강북구 미아사거리 역세권 '강북3구역', 922세대 37층 아파트 들어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9 08:20:30
  • -
  • +
  • 인쇄
최고 37층, 922세대 아파트 들어서...
▲ 강북3구역 위치도

[뉴스스텝]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역세권에 지상 37층 높이, 922세대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 강북구는 지난 7일(화) 서울시에서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3구역(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강북구 미아동 45-32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

강북3구역은 2002년 미아삼거리역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시작으로, 2003년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2005년엔 개발기본계획이 확정됐다.

2007년엔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의 승인이 이뤄졌으나, 2022년 5월 조합측은 사업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위원회를 해산했다. 같은 달 토지소유자 등이 강북구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변경)을 신청하면서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구는 공람공고, 구의회 의견청취, 주민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해당 안을 지난 2월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 상정했으며, 7일(화) 열린 서울시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에서 ‘강북3 존치정비구역’이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되는 등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강북3구역엔 연면적 18만㎡, 최고 지상 37층 높이, 922세대(분양 692, 공공주택 230)의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또한 3구역에 인접해 있는 도봉로8길은 기존 15m에서 20m로, 월계로 3길은 8m에서 12m로 각각 확장되며, 단지 내에는 기반시설과 녹지공간 등이 함께 조성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3구역은 미아사거리역을 비롯해, 2026년 개통예정인 동북선, 그리고 강북구가 준비하고 있는 신강북선과도 인접한 지역”이라며 “강북구가 발빠르게 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시인프라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길, 멘토와 함께 찾는다” 남양주시, ‘2025년 청년취업 멘토링 콘서트’ 성료

[뉴스스텝]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2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청년취업 멘토링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취업난의 현실과 더 좋은 일자리를 향한 청년들의 간절한 기대를 생생히 보여줬다.이번 콘서트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구체적인 취업 전략을 세우고, 직무 이해와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특강과 멘토링 중심으

수원특례시,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연계 ‘붐업 물가안정 릴레이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수원특례시는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22~30일)’와 연계해 지역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장려하는 ‘붐업 물가안정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 22일 송죽솔대 골목형상점가 일원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오금희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수원시지회장, 소비자단체 회원, 물가모니터요원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안내했다.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열리는 동안 4개 구청

재(在) 백석충청향우회, 양주시 백석읍에 백미 10kg 30포 기부

[뉴스스텝] 양주시 백석읍(읍장 백승호)이 지난 22일 재(在)백석읍충청향우회(회장 백승만)로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백미 10kg 30포를 기부받았다. 이날 백승만 회장과 회원 11명은 백석읍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의 뜻을 전했다. 재(在)백석읍충청향우회는 매년 연말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하고 있다. 백승만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