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재단, 복합문화체험 신규 프로그램 '향수가 가져다주는 기억감상회 '메모리아, 당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2 08: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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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포스터 Ι 제공 :: 당진문화재단 문화사업부

[뉴스스텝] (재)당진문화재단는 오는 9월 16일과 23일에 복합문화체험 프로그램 ‘향수가 가져다주는 기억감상회 '메모리아, 당진'’을 진행한다.

‘메모리아, 당진’은 2023 지역문화전문인력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당진시의 문화예술적 공간을 발굴해 활성화하고 새로운 형태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당진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본 프로젝트는 당진시의 숨겨진 명소들에서 각각의 컨셉에 맞춰 적합한 향과 장르로 조향 체험과 음악회 및 영화 감상회를 진행한다. 그 과정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향이라는 매개로 공간을 보다 의미 있게 기억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음악회 및 영화 감상회를 함께 진행해 예술적 감수성 향상에 기여하며 당진시의 공간에 문화적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총 2회차로 진행되며, 1회차는 9월 16일 토요일 16:00-18:00에 당산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당산생태공원은 2000년대에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희귀종인 가시연꽃과 금개구리가 발견된 곳으로 2008년 환경부로부터 자연우수마을로 지정되면서 생태공원으로 조성됐다. 다양한 멸종위기종의 서식이 확인된 당산저수지는 친환경농법을 통하여 청정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수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생태탐방 및 자연학습장이다. 1회차에서는 당산생태공원의 자연을 담은 조향 체험과 향기나는 야외 음악회가 진행한다.

2회차는 9월 23일 토요일 16:00-18:00에 문화공감터에서 진행된다. 문화공감터는 옛 당진시네마 건물을 당진1동 도시재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문화로 공감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다. 오픈 스튜디오와 창작실, 중연습실, 소연습실, 전시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회차에서는 문화공감터의 추억을 담은 조향 체험과 향기나는 영화 감상회를 진행한다. 각 회차별 프로그램 진행 현장은 촬영 후 영상으로 제작해 배포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당진시에 거주지 또는 직장을 둔 14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대 20명까지 모집하며 9월 12일 화요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접수 방법은 온라인 구글폼을 작성해 제출하거나 당진문화재단 홈페이지의 커뮤니티 사업공모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에는 당진문예의전당(당진시 무수동2길 25-21 지하1층 사무실)에 방문하는 방법이 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당진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 참고 또는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향이라는 매개를 통해 당진시의 아름다운 공간들이 당진시민들에게 문화예술적 공간으로서 인지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준비했다.”며 “평생에 ‘향수’로 남을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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