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손태진, 단숨에 올인 부른 '미워도 다시 한번' 무대…심사위원 '극찬 세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9 08:20:23
  • -
  • +
  • 인쇄
▲ [사진 = 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 화면 캡처]

[뉴스스텝] 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손태진은 지난 27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대표단 예심 무대에 올라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번’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참가번호 36번으로 출연한 손태진은 "알고 보면 트로트 피가 흐르는 성악가 손태진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손태진은 가족 중에 트로트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 "이모 할머님이 심수봉 선생님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손태진은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번'을 선곡해 경연 무대를 펼쳤다. 그는 중저음의 짙은 보이스로 가창을 시작, 두 소절 만에 ‘절대 버튼 방어막’이라고 불리는 작곡가 윤명선의 패스를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심사위원은 물론 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손태진은 단시간에 올인을 받고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노래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은 트로트 적통을 찾았다며 기뻐했고, 이례적으로 가장 먼저 부저를 누른 윤명선은 "무대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하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콘셉트가 아니다. 몸짓, 표정 다른 표현은 배제한 채 오롯이 감정만으로 노래를 했다. 다음 무대가 많이 기대된다"라고 극찬했다.

김준수 또한 "너무 감동 받았다. 성악의 베이스를 기본으로 한 탄탄한 음색에 트로트의 미도 잘 살렸고, 그 장점들을 잘 버무린 무대를 본 것 같아서, 다음 무대를 보고 싶고, 기대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손태진만의 감성 넘치는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손태진 목소리는 심금을 울리는 무엇인가 있다”, “너무 고급지다. 황홀 그 자체”, “성악, 팝, 트로트 장르마다 어쩜 다 다르게 잘할 수 있는지 놀랍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첫 무대로 심사위원과 시청자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손태진이 이후 어떤 음악과 무대를 펼치며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손태진이 출연하는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MBN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 발의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정신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COP33 국내 유치를 공약했으나, 최근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는 깊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지

강정일 전남도의원, 고령 인력은 자산...정년 유연화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고령 인력 활용과 지속고용을 위한 정년 유연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건의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획일적인 정년제도가 지역의 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천안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노종관)에서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항목을 구체화하고, 현대적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천안시는 전체 주거유형 가운데 공동주택이 가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