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카페가 하루 500원! 중랑구 용마청소년독서실 새 단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8 08: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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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청소년독서실, 92석 규모로 환경개선하고 11월 새롭게 문 열어
▲ 용마문화복지센터 4~5층에 위치한 용마청소년독서실 모습

[뉴스스텝] 중랑구가 새롭게 단장한 용마청소년독서실을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구는 용마문화복지센터에 위치한 용마청소년독서실을 스터디카페형 독서실로 환경 개선해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1991년에 지어진 용마청소년독서실은 시설이 노후화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구는 독서실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구민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디자인컨설턴트 사업으로 양성된 청년디자이너의 실내 공간 디자인을 반영, 학생들이 찾고 싶은 독서실로 개선했다.

먼저 최신 경향을 반영했다. 스터디카페식 공간을 마련해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로 조성했다. 학습실의 좁고 낡은 책상은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넓고 높게 제작했다. 기존 사물함의 위치를 이동해 복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컴퓨터실과 휴게실도 깨끗하게 단장했다.

청소년이라면 하루 오백원, 한달 만원으로 92석 규모의 학습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성인도 하루 천원, 한달 이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매월 첫째와 셋째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공부할 곳이 없어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청소년독서실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지역의 미래 인재인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용마청소년독서실을 비롯해 106석 규모의 면목청소년독서실, 112석 규모의 망우청소년독서실 등 총 3곳의 청소년독서실을 운영 중이다. 망우청소년독서실과 면목청소년독서실은 지난해 환경개선 공사를 마쳤으며 용마청소년독서실을 끝으로 3곳의 환경정비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구는 개선된 환경에서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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