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겨울 강풍대비 첨탑 안전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4 08:20:22
  • -
  • +
  • 인쇄
11월 중 겨울철 강풍 대비 관내 첨탑 57개소 대상 민관합동점검으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
▲ 양천구, 겨울 강풍대비 첨탑 안전점검 실시 모습

[뉴스스텝] 양천구는 강풍이 잦은 겨울철을 맞아 추락, 케이블 꼬임이 발생하기 쉬운 관내 첨탑과 공중케이블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시미관 확보와 더불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11월 말까지 관내 첨탑 57개소를 대상으로 외부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좁고 높은 구조물의 특성상 강풍에 취약한 첨탑은 건물 옥상에 설치돼 접근, 관리가 어려워 안전 사각지대에 속하기 쉽다.

이에 구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첨탑 기울어짐 ▲접합부위 손상 여부 ▲기초 상태 ▲외부 판재, 마감재 부착 상태 등을 꼼꼼히 살피며 추락, 전도 등의 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주위에 설치된 전기배선을 비롯해 사고 발생 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시설물도 중점 확인하고, 주의가 필요한 첨탑은 소유자, 교회 관계자에게 보수, 보강사항을 안내하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접근이 불가능한 첨탑은 고소작업차를 활용해 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첨탑이 있는 교회 15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작년 점검 대상 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첨탑과 출입구 등이 존재하지 않아 접근이 어려운 첨탑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구는 목동중앙남 · 북로, 신영시장 등 6개 권역을 대상으로 전신주, 건물 등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공중케이블의 정비사업도 진행 중이다. 구는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우선정비구역을 선정하고 △늘어지거나 뭉쳐진 방송, 통신선 정비 △폐, 사선 철거 △난립된 인입선1) 정리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 통신 설비 등의 정비를 통해 보행길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첨탑 안전점검과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사고를 예방함으로써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하남시푸드뱅크, ㈜우림피엠씨로부터 3,400만 원 상당 한우뼈 기부 받아

[뉴스스텝] 하남시푸드뱅크(회장 이점복)는 12월 2일 ㈜우림피엠씨(대표이사 한준수, 공동대표 이혜선)로부터 총 3,400만 원 상당의 한우뼈를 기부받았다.이번에 전달된 한우뼈는 하남시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배분될 예정으로, 겨울철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식단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식품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기부라는 점에서

송경택 서울시의원, “중국인 불법 택시 ‘흑차’ 서울 관광경제 위협··· 서울시 차원의 대응 필요”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2월 1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용하는 불법 택시, 이른바 ‘흑차(黑車)’ 영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로 유입되는 관광객 동선을 교란하고, 국내 합법 운수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재개 이후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전하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AI 민주정부 클라우드 세계 1위 기업 아마존 만나다

[뉴스스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자폴스키(David Zapolsky) 아마존(Amazon) 본사의 글로벌 대외정책 및 법무 총괄 수석 부회장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지난 10월 29일(수) APEC CEO 서밋에서 맷 가먼(Matt Garman),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한국 내 데이터센터 확충에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