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생산력↑…예천군, 배양장비 현대화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08:05:10
  • -
  • +
  • 인쇄
멸균배양기 4대 신규 도입으로 고품질 미생물 생산체계 구축
▲ 미생물 생산력↑…예천군, 배양장비 현대화 본격화

[뉴스스텝] 예천군은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의 노후화된 배양 장비를 교체하고 증가하는 농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미생물 생산기반을 강화하는 ‘미생물 배양장비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억 원(도비 3.5억, 군비 3.5억)을 투입해, 700L 규모의 멸균배양기 4대와 이송라인을 교체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미생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고품질 미생물의 지속적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1월부터 본격 추진되는 이번 사업기간 중에는 미생물 생산이 일시중단되지만, 사전 생산량을 확보해 농가 보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 다만, 수요가 예년보다 늘 경우에는 일시적인 공급이 부족할 수 있어 농가에서는 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현재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연간 100여 톤의 유용 미생물을 보급하며 농가의 친환경 영농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보급 중인 미생물은 혼합균 3종과 단일균 5종 등 총 8종으로, 연작 피해 경감, 생육 증진, 축사 악취 저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미생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저탄소·친환경 농업 실현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치 기간 동안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따라 건강도 걷는다! 충주시, '호암지 힐링 걷기' 개최

[뉴스스텝] 충주시는 걷기 좋은 가을을 맞아 오는 24일 시민의 숲과 호암지 일대에서 ‘가을빛 호암지 힐링 걷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다양한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걷기 행사는 오후 4시 함지길(충주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인근)에서 집결해 간단한 스트레칭 후 호암지 일부

(사)예산군축산단체연합회, 2025년 임원진 새롭게 구성

[뉴스스텝] 예산군은 (사)예산군축산단체연합회가 최근 예산군축산회관에서 2025년도 임원진 구성을 완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성된 임원진은 회장을 비롯해 총 4명이며, 한우·낙농·한돈·양계·산란계·양봉 등 6개 축산단체장이 함께 참여하며, 임기는 2027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이강영 회장은 “6개 축산단체가 협력과 소통으로 하나 돼 예산 축산이 더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으

시흥시 군자동, 주민이 직접 만든 '2026년 마을건강복지계획' 확정

[뉴스스텝] 시흥시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한 ‘2026년 군자동 마을건강복지계획’을 수립했다.이번 계획은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복지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결과물로 군자동 내 복지 사각지대, 돌봄 공백, 고령층 건강 문제 등 다양한 마을 현안을 중심으로 마을 실정에 맞는 의제를 직접 발굴한 후 실행 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