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민물가마우지 피해방지 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08:10:31
  • -
  • +
  • 인쇄
포획 지역 확대, 전담 피해방지단 운영 통해 어업 피해 신속 대응
▲ 원주시청

[뉴스스텝] 원주시는 최근 민물가마우지 개체수 증가로 인한 내수면 어업과 생태계 전반에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민물가마우지 피해방지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 포획 지역 내수면 5개소 외에 추가로 3개소를 지정해 포획을 추진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류 자원 감소와 어업인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분산과 서식밀도 조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획 중심의 사후 대응뿐 아니라 사전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특히 민물가마우지 번식 시기에 맞춰 인공섬과 하천변 휴식처 등 주요 출몰지를 모니터링하고, 집단 번식 시도가 확인되면 둥지를 제거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2026년부터 민물가마우지 전담 피해방지단을 구성·운영해 피해 신고 시 포획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업인의 자력 포획 허가 신청 시 신속한 허가가 이뤄지도록 행정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단, 민물가마우지 포획은 허가받은 인원을 중심으로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할 방침이다.

이정용 환경과장은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어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 강화와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한 대응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