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캄보디아 등 해외취업 범죄 피해·사기 주의! 청년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선제 대응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0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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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사례 중심의 피해 예방 홍보콘텐츠 제작 및 확산
▲ 「청년 해외취업 범죄피해 예방」카드뉴스

[뉴스스텝] 부산시는 최근 캄보디아,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 고수익을 미끼로 한 해외취업 사기 피해가 잇따르자, 청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취업 범죄 피해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외교부에 따르면 캄보디아 등지에서 한국 청년들의 납치·감금 및 실종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이에 시는 청년들이 범죄에 연루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실질적 사례 중심의 취업 사기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11월 6일 오후 2시에는 부산청년센터(중구 자갈치해안로 52)에서, 11월 10일 오후 1시에는 부산청년잡성장카페 3호점(사상구 학감대로 252)에서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형사전문 변호사인 고범석 변호사가 맡아 ▲해외취업 사기의 주요 유형과 특징 ▲채용정보의 진위 판별법 ▲피해 발생 시 단계별 대응 매뉴얼 등을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교육 참가자들이 스스로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안전하게 해외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상황별 대응법과 피해 예방법도 함께 제공된다.

시는 예방 교육에 그치지 않고, 피해 청년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사전·사후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사기 피해 청년 등을 대상으로 신용회복 지원 및 금융상담을 연계한 ‘신용회복지원사업’ ▲해외취업 피해자와 구직 스트레스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이음사업’ ▲사회진입을 목표로 구직활동 중인 청년들을 위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사회진입활동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 지원 체계도 함께 강화한다.

아울러, 시는 이번 교육 외에도 청년들이 실제 사례를 통해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실질적 사례 중심의 피해 예방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확산에도 나선다.

취업사기 예방 카드뉴스 및 영상을 제작하여 ▲부산청년플랫폼 ▲부산청년유튜브 ▲‘청년지(G)대’ 인스타그램 ▲지역 청년공간 등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게시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최근 해외취업을 빙자한 인신매매성 범죄가 사회문제로 확산되고 있다”라며, “청년들이 한순간의 유혹으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겠다”

이어, “특히 '고수익 보장', '지인 추천' 형태로 접근하는 해외 일자리 제안의 대부분은 허위이거나 범죄와 연계된 경우가 많아, 청년 본인은 물론 부모와 가족 모두가 각별한 주의를 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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