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깊어가는 가을, 교산 허균의 문학정신을 느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08:15:21
  • -
  • +
  • 인쇄
'제27회 교산허균문화제' 11월 1일 초당동고택에서 개최
▲ '제27회 교산허균문화제' 11월 1일 초당동고택에서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사)교산·난설헌선양회가 주관하는 '제27회 교산허균문화제'가 오는 11월 1일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및 초당동 고택에서 개최된다.

'교산허균문화제'는 교산 허균의 개혁 사상과 문학적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자리로, 가을 정취가 짙게 물든 초당 솔밭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오전 10시부터 초당동 고택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교산 허균 제례로 시작하여, 제17회 교산 허균 문학작가상 시상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문학작가상은 교산 허균의 개혁 정신을 계승하는 문학작품을 선정하여 그 작가에게 시상하는 뜻깊은 문학상이다.

특히 올해 문화제에는 새로운 참여 프로그램인 '할 말이 있SHOW'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일상 속 전하고 싶었던 말, 사회에 던지고 싶은 메시지, 또는 자신만의 생각을 춤·노래·시·연극 등 다양한 예술적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구성되어,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한복 입기 체험, 서각 체험, 서적 전시회, 솔밭 들차회, 백일장 등 풍성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행사장을 찾은 누구나 가을이 깊어가는 초당 솔밭의 자연 정취와 함께 교산의 문학세계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유영두 의원, “실집행률 한 자리 수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10일 실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의 실집행률이 2024년도 3.57%, 2025년 10월 20일 기준 9.9%에 불과해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유영두 부위원장은 “지난 24년도 결산 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위원회에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이 2

이자형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및 불법 영리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0일 성남, 시흥, 포천, 가평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불법 겸업·영리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투명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전수 조사 및 신고·처벌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이 학생 대상 개인교습 등 신고하지 않는 겸업 활동을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 “학교 공사 품질은 학생 안전의 기본”... 하도급 관리 강화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0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성남·시흥·포천·가평 교육지원청)에서 “최근 3년간 학교시설 공사에서 하도급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승인·점검 절차가 형식화되면서 공사 품질 저하와 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일중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0억원 이상 공사 11건 중 8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