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청소년, 글로벌 무대에서 빛나는 인재로 첫걸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0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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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글로벌기업 탐방 통해 글로벌마인드와 역량을 배워
▲ 구글 싱가포르

[뉴스스텝] 안동시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한 ‘2025년 농어촌청소년 글로벌기업 탐방활동’에 지역 청소년 5명이 참가해 글로벌 현장을 체험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에는 안동시․삼척시․부여군 세 지자체의 청소년 21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싱가포르의 주요 대학과 글로벌기업을 방문해 현지 산업과 비즈니스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세계적인 기업의 실무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만나 시야를 넓혔다.

글로벌 산업 현장 속으로 ? “세계의 혁신을 배우다”

탐방단은 싱가포르 도시개발청(URA)과 시티갤러리를 방문해 ‘지속 가능한 도시’라는 비전 아래 도시계획이 어떻게 설계되고 운영되는지를 배웠다. 이어 구글 싱가포르(Google Singapore), 난양공과대학교(NTU), 현대자동차 글로벌혁신센터(HMGICS)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친환경차 생산 등 미래 산업의 기술 융합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IT기업의 창의적 조직문화와 첨단 기술 연구 현장을 탐방하며 산업의 변화 속도를 체감하고, 국제사회 속에서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문화교류와 네트워킹으로 ‘글로벌 소통력’ 키워

탐방단은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를 방문해 한국인 대학생들과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전공 선택과 진학, 대학 생활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또한 NPS국제학교에서는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팀을 이뤄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하며 다양한 문화와 가치, 언어를 이해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배웠다.

저녁에는 ‘글로벌 인재 성장 네트워킹 디너’가 열려 싱가포르 현지 청년 전문가 및 대학생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진로 탐색과 국제 커리어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싱가포르의 도시와 문화, 현장에서 배우다

참가 학생들은 머라이언파크, 가든스바이더베이, 마리나 배라지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도시 속 자연의 공존’이라는 싱가포르의 도시 철학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마리나 배라지에서는 물 관리 및 환경보전 정책 전시를 관람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의 개념을 몸소 이해했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어우러진 싱가포르에서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느꼈다”며 “글로벌 기업과 대학을 직접 방문하며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참가한 학생들이 보다 넒은 세계를 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와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동시는 2009년부터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의 역량을 키우고 꿈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안동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빛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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