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독감 유행, 강릉시 “독감 예방접종 서둘러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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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독감 예방접종률 50%, 어르신 2명 중 1명만 접종
▲ 강릉시 “독감 예방접종 서둘러야”

[뉴스스텝] 강릉시는 지난해보다 약 두 달 정도 이른 시점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독감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42주차 호흡기 증상 환자 중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이 7.5%로, 향후 환자 규모가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재 강릉시의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 백신 누적 접종자는 28,494명으로 해당 연령층의 50.6%, 6개월∼13세 어린이는 5,556명으로 접종률이 34.2%에 그쳐 접종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정숙 질병예방과장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독감 유행이 시작된 만큼, 감염 확산이 본격화되기 전 예방접종을 서두르길 바란다.”며,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강릉시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또는 강릉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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