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헨델이냐 바흐냐 그것이 고민이로다” '헬로(HELLO) 클래식 헨델 대(VS) 바흐' 선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0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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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권민석 ▲연출 엄숙정 ▲협연 소프라노 이해원 ▲연주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 앤드(·) 합창단 등
▲ '헬로(HELLO) 클래식 헨델 대(VS) 바흐'

[뉴스스텝] 클래식부산은 지난 5월 부산콘서트홀 시범 공연을 통해 약 1천 명의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헬로(HELLO) 클래식 헨델 대(VS) 바흐'를 오는 11월 부산콘서트홀에서 다시 선보인다고 밝혔다.

부산콘서트홀이 선보이는 '헬로(HELLO) 클래식'은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새롭게 풀어내는 교육형 음악회 시리즈다.

이번 무대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두 거장 헨델과 바흐를 중심에 두고, 그들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부산이 새롭게 보이는 형태로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형태로 진행되지만, 관객의 호응에 따라 최종 무대(Final Round)의 곡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라운드 형식으로 진행되며, 관객의 호응에 따라 최종 무대(Final Round)의 곡이 달라진다.

즉, 결말은 무대 위 연주자만이 아니라 관객의 선택과 반응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무대가 될 것이다.

본 공연에서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총 4개의 다른 주제를 가진 다양한 음악(▲기악 ▲교회 ▲성악 ▲건반)을 감상할 수 있다.

[기악음악] '띠로리'로 유명한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를 오르간 연주로 들을 수 있으며, 이어 부산의 바다와 항구를 떠올리게 하는 헨델의 '수상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교회음악] 바흐 칸타타 중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과 헨델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비교해서 감상할 수 있으며, [성악음악]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아베 마리아'와 '울게 하소서'를 소프라노의 음성으로 감상할 수 있다.

[건반음악] 특히 마지막 순서에는 바로크를 대표하는 두 건반 악기인 하프시코드와 파이프오르간을 나란히 비교해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1번'과 헨델의 '오르간 협주곡 6번'을 들으면서 헨델과 바흐의 음악적 색조와 당시의 기풍을 느껴볼 수 있으며 헬로 클래식만의 해설을 통해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작품을 비교할 수 있다.

▲지휘는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지휘자인 권민석이 ▲연출은 개관 페스티벌 오페라 피델리오 연출에 참여했던 엄숙정이 그리고 ▲소프라노에 유튜브 채널 '소프라노 이해원의 가곡 이야기' 운영자 이해원이 협연으로 참여하며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 앤드(·) 합창단이 연주를 맡아 진행된다.

1회차 공연(11월 18일 11시)은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오는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부산콘서트홀 누리집 ▲놀(NOL)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를 통해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공연 4회(18일 오후부터 20일) 중·고등학교 단체관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클래식부산 공연기획팀 으로 문의하면 된다.

클래식부산 박민정 대표는 “헬로 클래식은 클래식부산이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토너먼트 게임처럼 흥미롭게 구성한 공연이다”라며, “많은 관객들이 찾아 클래식의 매력을 느낌과 동시에 취향을 찾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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