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 대한민국 최초 전국 남중부 단체전 전관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08: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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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경북대표 단일팀 최초 무패 우승, 개인복식 2연패·청소년대표 배출 성과까지
▲ 문경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 대한민국 최초 전국 남중부 단체전 전관왕

[뉴스스텝] 문경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가 2025년 전국 주요 대회 단체전을 모두 제패하며 대한민국 소프트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전국 남중부 단체전 전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선수단은 ▲제46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제61회 한국중고소프트테니스연맹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제103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63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뒀으며, 최근 열린 2025년도 전국남녀중고교소프트테니스추계연맹전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한국 소프트테니스 역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문경중학교가 경북대표 단일팀으로 최초 선발되어 출전, 전 경기 무패 우승을 달성하며 새 역사를 만들었다. 더불어 윤시후·박태영 선수는 개인복식 종목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상 최초 개인복식 2연패를 기록했다. 또한 3학년 장재윤, 박태영, 윤시후 선수는 청소년대표로 발탁되며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전재욱 지도자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권우민 지도교사의 생활·학습 관리와 정신적 지원이 더해진 결과로 평가된다. 선수들은 체력과 기술, 전술은 물론 끈끈한 팀워크까지 발휘하며 전국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문경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는 3학년 박태영, 장재윤, 윤시후, 김도연, 전석범, 2학년 김정우, 윤지후, 조승현, 이정모, 한승민, 1학년 정유준, 전태양, 박우진, 박주완, 정호림, 한주윤 등 총 16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년별 고른 전력과 투혼을 바탕으로 전관왕과 무패 우승, 개인복식 2연패라는 ‘트리플 역사’를 동시에 완성했다.

박종원 교장은 “학생들이 만들어낸 성과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업과 운동을 조화롭게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욱 지도자는 “전국 단체전 전관왕은 단순한 우승이 아니라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성과”라며 “청소년대표에 발탁된 장재윤, 박태영, 윤시후 선수처럼 더 많은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우민 지도교사는 “이번 성과는 단순히 경기 결과를 넘어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성장한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에서 증명한 실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아시아와 세계 무대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경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는 2025년 대한민국 최초 단체전 전관왕, 경북대표 단일팀 전국소년체전 무패 우승, 개인복식 최초 2연패라는 기록과 함께, 청소년대표 3명을 배출하며 한국 소프트테니스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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