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정국악단, 유럽 4개국서 국악 선율 울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08:15:12
  • -
  • +
  • 인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크로아티아·보스니아·스웨덴·독일 순회공연
▲ 크로아티아·보스니아·스웨덴·독일 순회공연

[뉴스스텝]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대한민국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앞장서 이끈다.

오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스웨덴, 독일 등 유럽 4개국을 순회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국악의 매력을 현지 관객에게 선보인다.

이번 순회공연은 각 국가 주재 한국 대사관과 총영사관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국악단은 ▲9월 21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ZKM ▲9월 23일 보스니아 사라예보 BKC ▲9월 26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후셋 ▲9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10월 2일 도르트문트 오케스트라센터 NRW에서 무대에 오른다.

공연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가·무·악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국악관현악으로 구성됐다.

국악의 깊이와 매력을 유럽 현지에 전하며, 대전을 문화예술 도시로 알리고 국제 문화 교류의 장을 넓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스니아 사라예보 공연은 한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외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공식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대전시와 20년 넘게 문화,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공연은 양국의 우정과 상호 이해를 더욱 깊게 하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스톡홀름, 도르트문트 무대는 각각 대한민국 국경일 행사와 연계돼 열려, 국악을 통한 문화외교의 장으로서도 주목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유럽 무대에서 우리 고유의 예술인 국악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성공적인 공연을 통해 국악의 세계화와 대전시의 문화 역량을 빛내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