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베트남국립농업대, 수의학 공동연구 협력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08: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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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MRI 등 첨단 의료 인프라 기반, 아시아 수의학 허브 도약 발판 마련
▲ 전남대-베트남국립농업대, 수의학 공동연구 협력

[뉴스스텝]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VNUA) 총장이 전남대학교동물병원을 방문해 아시아 수의학 발전을 위한 학술 교류와 공동 연구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전남대학교동물병원(병원장 이봉주 교수)에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of Agriculture, VNUA) 응우옌 티 란(Prof. Dr. Nguyen Thi Lan) 총장이 대표단과 함께 찾았다.

응우옌 총장은 수의학 박사이자 제14·15대 하노이시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현재 VNUA 총장이자 당 위원회 서기(Party Committee Secretary)를 맡고 있다.

베트남 내 대표적인 수의학 전문가로 꼽히며, 대학 동물병원 및 수의학 교육·연구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여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이날 전남대에서는 이봉주 동물병원장, 박상익 수의과대학장, 김하정 내과 교수, 김세은 외과 교수, 노웅빈 응급의학과 교수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가 함께했으며, VNUA 대표단 7명도 동행했다.

대표단은 CT·MRI 등 첨단 영상진단 장비와 처치실, 중환자 진료 시설을 둘러본 뒤, 회의실에서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기념품 교환을 통해 양 기관의 우호적 관계를 확인했다.

1956년 농림대학교로 설립된 VNUA는 현재 하노이 자럼구에 위치하며, 약 200헥타르 규모의 캠퍼스를 갖춘 베트남 최고의 농업 특성화 종합대학이다.

교직원 1,300여 명과 학생 2만여 명이 함께하며, 농학·동물학·수의학·공학·생명과학 등 13개 단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의학 분야에서는 토착 돼지 품종 개량, 기생충 방제, 백신 개발 등 국가적 연구성과를 거두었으며, 매년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 활발한 국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봉주 전남대학교동물병원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관 교류를 넘어 양국 수의학 발전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교육·연구·임상 분야에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아시아 수의학 발전에 함께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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