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9월 모든 시설공사 완료 예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08:10:29
  • -
  • +
  • 인쇄
4.2km 전 구간 데크·야간조명 갖춘 힐링 산책로로 탈바꿈
▲ 청주시,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9월 모든 시설공사 완료 예정

[뉴스스텝] 청주시는 민선 8기 현안사업 중 하나인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6일 밝혔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은 2020년 4월 사업 구상 이후 차량 통행과 숲 훼손 문제로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차량 양방통행을 유지하면서 보행 데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확정해 신속하게 추진했다.

2023년에는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1구간(삼일공원~안덕벌삼거리) 2.3km 구간에 보행 데크를 설치하고, 경관조명과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동시에 전 구간(4.2km)의 보도를 정비해 걷기 좋은 환경을 마련했다.

이어 2024년에는 30억원을 추가 투입해 데크길이 미반영된 2구간(안덕벌삼거리~청주랜드)에 데크를 완비하며 전 구간 데크길을 연결했다.

현재는 2구간에 난간 라인조명을 1구간에 이어 연장 설치하고, 일부 구간에는 반딧불이를 연상케 하는 레이저 조명을 더해 야간에도 빛의 숲길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을 마쳤다.

오는 9월 중 안덕벌삼거리에 공중화장실 설치를 끝으로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시설공사는 완료하게 된다.

이로써 삼일공원에서 어린이회관까지 이어지는 4.2km 둘레길이 울창한 가로수와 함께 편안히 걸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간에는 자연경관을, 야간에는 환상적인 조명과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둘레길을 시민들께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우암산 둘레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밀양시, 추석 연휴 기간 주·정차 단속 일시 유예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 활성화, 귀성객 편의를 위해 10월 1일부터 9일까지 단속카메라를 통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일시 유예한다고 26일 밝혔다.다만 주민이 직접 사진을 촬영해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는 주민신고제는 계속 유지된다. 주민신고제 신고 대상은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버스 정류장, 소방시설, 인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 6곳에서 1

영양군, ‘제5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서 값진 성과

[뉴스스텝] 영양군은 지난 9월 23일 구미시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에 참가하여 단체전 우수상과 개인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도내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과 두뇌 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도내 14

경남도, AI 전문인력 양성의 결실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6기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와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경남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경남도와 울산과학기술원이 협력해 도내 제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다. 인공지능(AI) 기초·심화 학습부터 기업 현장 프로젝트 수행까지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