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3년 연속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특별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0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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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세계 영화인의 성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 특별전 개최
▲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특별전

[뉴스스텝] 부산시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늘(7일) 세계적인 영화예술의 메카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세 번째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시가 후원하고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단편영화제로, 1980년을 시작으로 올해(2025년) 42회를 맞았다.

이번 특별전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진행되는 젊은 영화 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오늘날의 영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작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한국경쟁 부문 주요 수상작 4편이 상영된다.

상영 작품은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김소영, 장민희 감독의 '내 어머니 이야기' ▲‘우수작품상’ 수상작 김민성 감독의 '여름방학'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 윤도영 감독의 '도축' ▲‘심사위원 특별언급’ 이한오 감독의 '헤어 나올 수 없는' 총 4편이다.

특별전은 오늘(7일) 저녁 7시(프랑스 현지시각) 프랑스 아방가르드 영화의 거장 감독인 장 엡스탱의 이름을 딴 상영관 '살 장 엡스탱(Salle Jean Epstein)'에서 진행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이상훈 예술감독이 직접 참석해 프랑스 관객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소개하고 한국 단편영화의 현주소와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프랑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영화 보존과 복원의 선구자인 앙리 랑글루아(Henri Langlois)가 1936년 설립한 세계적인 영화 문화 공간으로, 1960년대 세계영화를 이끌었던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들이 창작과 영감을 얻은 세계 영화인의 성지로 꼽힌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3년 연속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공식 초청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한국 단편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지난해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AMPAS)로부터 재인증을 받으면서 국제 영화계에서 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화제는 국내 최초 아카데미 공식 인증을 받은 영화제로, 국제·한국경쟁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을 수상한 작품은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단편 라이브 액션 부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자동으로 추천된다.

또한 올해는 미국 영화전문 잡지 ‘무비메이커 매거진’에서 발표한 ‘출품료가 아깝지 않은 영화제 50’에 2023년에 이어 재선정됐다.

아시아 영화제 중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단편영화제로서의 국제적 공신력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또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행사 홍보 협업을 진행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특별전 이후에도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및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단편영화를 프랑스에 알리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단순한 해외 상영을 넘어,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전 세계 영화계와 활발히 교류해 온 성과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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