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 13일간 스포츠 대장정 성공적 마무리…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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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장애는 차이가 아니라 존중과 배려로 이어지는 공존의 시작점
▲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뉴스스텝] 부산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개최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선수단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늘(5일) 6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날 폐회식을 끝으로 부산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13일간 대장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3만 8천578명, 18개국 재외한인단체 선수단 1천544명이 참가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대회 비전 아래 모든 참가팀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과 희망, 감동을 선사하며 부산 체육 역사의 또 다른 장을 써 내려갔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52년 만에 '종합 2위 탈환'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며 대회를 마무리했고, 뒤이어 10월 31일부터 시작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4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전국체육대회] 부산시 선수단이 52년 만에 ‘종합 2위 탈환’이라는 역대급 성적을 거두며 뜨거운 박수 속에 막을 내렸고, 이는 개최지 부산의 뜨거운 스포츠 열기와 시민들의 성원, 그리고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부산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장애인체육대회] 뒤이어 개최된 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해와 공감의 장을 열고,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큰 감동을 선보였다.

참가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와 시민들의 아낌없는 응원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우리 사회의 통합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시민, 자원봉사자, 서포터스 등 숨은 주역들의 활약을 통한 지역사회 결집력 강화 ▲부산의 체육 기반 시설(인프라) 개선 ▲부산 방문 선수단 및 관람객들로 인한 경제 활성화 등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시민들의 활약]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개폐회식 입퇴장 관리, 경기장 안내, 교통주차관리 사전 분위기 조성(붐업) 등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훈훈한 미소와 따뜻한 정으로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왔고, ▲1만 6천여 명의 시민·학생 서포터스들은 경기 관람과 열 띤 응원을 펼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숨은 주역들로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

[체육 기반 시설 개선] 대회 준비 과정에서 체육 기반 시설(인프라)을 개선하여 부산 시민의 생활체육 활동 기반 증진에 기여하고, 향후 국제 경기 개최를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회 기간 중 부산을 방문한 선수단 및 관람객들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유발 효과를 창출하여 긍정적인 파급력을 가져왔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 기반 시설(인프라)을 확충하고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최종 결과는 오늘(5일) 저녁 6시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내년 '유스 스포츠 대회' 개최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내년(2026년) 5월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5월 12일~15일)과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 23일~26일)을 차질 없이 개최하여 스포츠 도시 부산의 위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올해 12월에는 ‘2025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개최 기념 성과보고회’ 및 ‘시민감사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자리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성과를 공유하고,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사진) 상영 및 향후 체육시설 활용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장애는 차이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존중과 배려로 이어지는 공존의 시작점”이라며, “이번 장애인체육대회를 계기로 '무장애 도시', 이동권을 확대하고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며 누구나 일상의 즐거움과 스포츠의 기쁨을 누리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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