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전력반도체 공장 부산에 짓는다!… 100억 투자·내년 2월 준공 목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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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11:00 건립 현장(기장군 장안읍)에서 착공식 개최
▲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조감도

[뉴스스텝] 부산시는 16일 오전 11시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건립 현장(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402-2)에서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착공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전력반도체 파워위크'(9.14.~9.19., 6일간)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업인 엔에프에스(NFS)의 첫 공장 건립을 알리는 자리다.

이번 투자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약 100억 원을 투입해 부지 4천239제곱미터(㎡)에 연면적 1천400제곱미터(㎡)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립해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 ▲최윤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장 ▲정진근 ㈜효성전기 대표 ▲황인량(Ren Liang Huang) NAMUGA(중국) 대표 등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며, ▲개회식 ▲축사 및 기념사 ▲착공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된다.

엔에프에스(NFS)는 2022년 창업한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분야를 선도할 대표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에프에스(NFS)는 ▲초고순도 실리콘(Si) 웨이퍼 생산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자 설계 ▲포장(패키징) 등 핵심 분야를 전문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엔에프에스(NFS)는 초고순도 실리콘 웨이퍼 제조를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연구로(대전, 연 20톤 규모) 사용을 우선 승인받았으며, 향후 수출용신형연구로(연 150톤 규모) 완공 전까지 이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제조할 예정이다.

한편, 신훈규 대표는 전력반도체 전문가로 현재 부산시 정책고문(2023년 10월~2025년 10월)으로 활동 중이며, 특히 부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내 대규모 국책사업인 수출용신형연구(기장로)로 및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2023년 7월, 산업부) 등 국책사업과 연계해 소재·소자 국산화에 힘써왔다.

시는 2023년 7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맞춤형 지원방안 발표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전력반도체센터 제2팹 건립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수출용신형연구로(기장로)의 조속한 준공과 중입자도핑기술 개발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엔에프에스(NFS) 신훈규 대표는 “전력반도체 글로벌 기술 선도를 위한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지역경제의 전환점이 되는 첨단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와 같은 혁신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동남권 산단 내 수출용신형연구로, 중입자가속기치료센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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