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대만 IP 교육 현장 누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08: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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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연수 성료… 국제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 후속 협력 논의
▲ 국제 심포지엄 공동 개최 지식재산 연수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대만 지식재산(IP) 교육과 제도를 직접 체험하는 국제 연수를 통해, 학문·법제·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AI융합대학 지식재산융합전공과 일반대학원 지식재산융합학과(주임교수 박인호)는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대만에서 지식재산(IP)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에는 강현정 연구교수와 대학원생 6명, 학부생 14명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국립대만과기대학(NTUST), 세신대학교, 대만 지식재산·상법원(IP and Commercial Court), 사법원(대법원 겸 헌법재판소) 등 지식재산 관련 주요 대학과 기관을 방문해 학문적·문화적 교류를 추진하고, 국제적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첫 일정으로 NTUST 특허전문대학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강현정 교수가 전남대 지식재산융합전공과 특허청 지식재산중점대학 사업을 소개했으며, NTUST Max Kun 교수가 연구 활동을 발표했다.

이어 전남대 임규보 학생은 저작권 등록과 지식재산 섬머스쿨 우수상 수상 경험을 공유했고, NTUST 대학원생은 특허 용어 분석을 주제로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

세신대학교 방문에서는 Heng-Chin Lin 부총장과 Yun-ching Yeh 법과대학 학장과 환담을 나누며, 내년 개교 7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대 김지용 학생은 지식재산 교육 사례와 특허법인 인턴십 경험을 발표했으며, 세신대 대학원생들은 교육 프로그램과 해외 IP 연수 경험을 공유해 양교 학생들의 교류 폭을 넓혔다.

특히 세신대는 전남대 대표단의 방문 소식을 현지 언론에 보도하며 국제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대만에 진출한 한국 반도체 서비스 기업 코미코를 견학해 산업과 지식재산의 접점을 확인했으며, 대만 지식재산·상법원에서 상표법 위반 사건 재판을 방청해 법정 절차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사법원에서는 지식재산 판사 출신 Ming-Yan Shieh 원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차담회를 통해 대만의 지식재산 제도와 법체계를 배우고 격려를 받았다.

박인호 주임교수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생들이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학술적 교류를 이어가며 글로벌 지식재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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