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불황에도 기업 유치 쾌거..."투자 한파? 당진은 폭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08:15:27
  • -
  • +
  • 인쇄
유망기업 4개 사, 총 1,700억 규모 기업 투자협약 체결
▲ 협약 사진

[뉴스스텝] 당진시는 지난 17일 충남도청에서 당진시장, 충남도지사, 기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4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총 1,7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유망기업 4곳이 당진시 관내에 생산 시설 등을 신·증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지역 물산의 적극적 활용,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 상생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98명의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기업 간 상생협력, 관내 산업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 등 지역경제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당진시가 민간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더욱 의미가 크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당진시의 우수한 교통 접근성, 산업 인프라, 적극적인 행정 지원 체계 등 당진시의 입지적·제도적 경쟁력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선제적·전략적 투자가 위기를 극복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당진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입지, 인프라, 인허가 등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일부 기업의 요청에 따라 기업명과 세부 투자 내용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시는 기업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향후 적절한 시점에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지역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로 소통·화합

[뉴스스텝] 충남도는 오는 13∼14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충남도지사배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충남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도와 천안시청소년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청소년과 직장인이 함께 소통·화합하는 이스포츠 문화의 장으로 마련된다.이번 대회에는 지역 청소년과 직장인 200여 명이 선수로 참가하며, 관람객까지 1000여 명이 대회장을

세종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2기 과정 개강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센터에서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2기’를 개강했다.교육은 내달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32명의 신규농업인이 수강한다.수강생들은 토양 관리, 비료·농약 사용법 등 기초지식과 농기계 안전교육, 농기계 임대사업소 안내를 비롯한 현장 실습 위주의 강의를 수강했다.이와 함께 교육에서는 귀농귀촌 개요와 각종 지원

강북구, 반려동물 축제 '펫크닉에 놀러오개'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0월 18일(토) 열리는 반려동물 축제 ‘펫크닉에 놀러오개’ 참가자를 모집한다.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동물의 날 기념행사는 반려인뿐 아니라 일반 주민까지 어울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의 체험형 축제다.‘펫크닉에 놀러오개’는 북서울꿈의숲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오전(10시~12시), 오후(14시~16시) 두 차례에 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