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동네방앗간', 노인일자리 성공사례 주목...'연매출 700만→4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08:15:19
  • -
  • +
  • 인쇄
어르신의 손맛이 만든 기적, 원주시니어클럽 운영 ‘동네방앗간’ 급성장
▲ 원주시 '동네방앗간', 노인일자리 성공사례 주목...'연매출 700만→4억'

[뉴스스텝] 원주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동네방앗간’이 지역기반 노인일자리 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동네방앗간은 관설동에 자리잡은 전통 떡·기름 전문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으로,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어르신들의 손맛이 담긴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설립 첫해 700만 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4억 원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할매손맛떡’,‘할매정성전통기름’의 이름으로 영양찰떡, 오메기떡, 송편, 참기름, 들기름 등 어르신들의 손맛을 살린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끌며 매출을 견인했다.

동네방앗간에는 총 26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하루 4시간 격일 근무(월 48시간) 기준으로 월평균 70만 원 이상의 수익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은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매장 운영과 고객 응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자존감을 높이며 지역사회와의 연결도 강화하고 있다.

김남희 경로복지과장은 “동네방앗간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적 노인일자리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노인일자리사업의 지속가능성과 다양성을 높여가겠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동네방앗간은 지역 연계 마케팅 강화, 공공기관 납품 확대 등을 통해 전국적인 노인일자리 사업의 선도 사례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 중구, 뿌리축제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대전 중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기간 중,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축제 첫날인 26일 뿌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리플릿과 홍보물 배부, 현장 안내 등을 통해 예

전북도 음악으로 하나된 노사,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노사화합가요제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한국소리문화전당 야외공연장에서 노사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노사화합가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해 첫 출범의 성과를 발판 삼아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서 한층 더 풍성하게 꾸며졌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지역 노동자와 경영자, 시민들이 음악으로 하나되어 공감대

가족과 함께 듣는 청소년의 가을 하모니, 제11회 수원시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오는 10월 25일 온누리아트홀에서 제11회 수원시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이재호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30명의 현 단원 합창 △졸업 단원 독창 △혼성 3중창 등 안무 퍼포먼스를 곁들인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함께, 노래해요’라는 타이틀곡처럼 세대를 아우르는 곡들을 통해 관객에게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