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탄소중립 도시 전환 등 도시·군기본계획 가이드라인 개정안 새해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08:10:33
  • -
  • +
  • 인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경기도 종합계획 등 상위계획의 중심지 체계를 고려한 도시유형 분류기준 제시, 인접 시․군과의 도시 기능 연계 강화
▲ 경기도청

[뉴스스텝] 경기도가 인구 감소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도시·군기본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도시·군기본계획은 경기도내 시군별로 기본적인 도시 공간구조와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0년 단위의 종합계획이다. 한정된 토지·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침적 성격의 도시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개정은 상위기간인 국토교통부의 지침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 종합계획 등 상위계획에서 설정한 중심지 체계(권역중심형, 전략중심형, 지역중심형으로 분류)를 반영해 계획간 정합성을 강화해 인접 시군과 연계한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수도권 장래 인구 감소와 폭염, 홍수, 가뭄, 한파 등 기후 위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친환경 교통시설 확충, 생태축 연결, 재생에너지 활용 계획을 고려하는 등 탄소중립 도시로 전환하도록 했다.

그 외에도 올해 3월에 최초 수립한 ‘경기북부 대개발’, ‘경기 서부·동부 대개발’ 등 권역별 대개발 구상에 포함된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시․군기본계획상 인구와 토지이용 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지난 19일 개최한 제56회 경기도시정책포럼에서 시군 도시계획 관계 공무원들에게 설명하고, 2040년을 목표로 하는 도시․군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경기도 가이드라인 내용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시군별로 수립하는 도시․군기본계획이 지역 실정에 맞는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균형발전과 도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도시․군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주군 “가정에서 받는 관리” 방문간호사가 지키는 허약노인 건강

[뉴스스텝] 성주군보건소는 25년 4월부터 11월까지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중 만65세 이상의 허약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허약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방문간호사가 가정 방문하여 허약노인 사전평가를 실시하고 스트레칭 기구(운동밴드 및 고무공 등)를 이용해 △근력 강화 운동 △구강체조운동 △요실금 예방운동 △약물지도 △영양관리 △낙상예방 등 교육 및 상담을 8회기 실시했다. 프로그

유의식 의장, 주민자치 발전 공로로 감사패 수상

[뉴스스텝]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30일 완주군 주민자치연합회로부터 주민자치 발전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수상하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1번지 완주’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 향후 주민자치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해 이경애 의원, 윤현철 완주군 주민자치연합

몽탄초등학교, 따뜻한 나눔 실천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

[뉴스스텝] 몽탄초등학교는 지난 12월 26일 1년간 학교에서 실시한 경제활동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매점 수익금 230,000원을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이번 기부는 교내 학생회에서 경제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학생들은 스스로 기부처를 정하고 지역사회 이웃을 돕고자 하는 뜻을 모아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게 됐다.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