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인구감소지역 임신부 태교지원 대폭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0 0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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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참여시설 10개소 업무협약 체결
▲ 2025 맘편한 태교패키지 홍보자료

[뉴스스텝] 충북도가 임신부를 위한 태교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충북도는 2025년 ‘맘(Mom)편한 태교패키지(이하 태교패키지)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시설 1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 인원을 기존 300명에서 900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태교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은 ▲청남대(청주), ▲초정행궁(청주), ▲포레스트 리솜(제천), ▲스테리움(제천), ▲전통문화체험관(옥천), ▲일라이트 호텔(영동), ▲벨포레 리조트(증평), ▲조령산자연휴양림(괴산), ▲자연드림파크 로움호텔(괴산), ▲소노벨 단양(단양) 10곳이다.

태교패키지 지원사업은 임신과 출산에 인프라가 부족한 도내 인구감소지역 임신부들에게 다양한 태교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시행해 임신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태교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충북이 간직한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각 시설의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역사와 자연 속에서 태교를 즐기고 싶은 예비 부모들은 청남대에서대통령 별장 체험을 할 수 있다. 청남대의 밤 정취를 오롯이 느껴보는 ‘별빛 야행’ 과 본관에서 나만의 1박, 공예 체험,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남대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괴산 조령산 자연휴양림에서는 가족 친화형 태교 프로그램으로 다인실 숙박과 피톤치드로 가득 채우는 ’숲멍‘ 체험, 가족사진 스냅 촬영을 통해 온가족이 함께 태교를 즐길 수 있다.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한옥스테이를 제공하며, 전통 공예, 음식, 다례 체험을 통해 ’향수의 고장‘ 옥천의 전통 속에서 감성을 채우는 태교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청주의 초정행궁에서는 초정광천수를 기반으로 한 건강 태교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한옥 스테이 및 미디어 아트 전시 관람과 함께 치유마을에서 스파체험, 미디어 오감 테라피, 온열·버블 테라피 등을 통해 태교와 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호캉스’와 웰니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태교 패키지도 마련됐다. 영동 일라이트 호텔에서는 영동군의 천연광물 자원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수영장에서 미네랄 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으며, 와인터널과 레인보우 관광지 투어가 제공된다.

괴산 자연드림파크 내 로움호텔에서는 사우나, 찜질방, 수영장, 헬스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건강하고 편안한 태교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대자연에 둘러싸인 프라이빗 산장 빌라에서 숙박하며 웰니스 스파를 통해 깊은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웃도어와 레저를 결합한 태교 여행을 원하는 임신부 가족들을 위해 증평 벨포레 리조트에서는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청량한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함께 목장체험, 미디어아트센터 관람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됐으며, 레저시설 할인권과 아기용품 꾸러미까지 제공된다.

제천 스테리움에서는 ‘별빛 아래 캠핑’을 테마로 한 태교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카라반 1박과 함께 BBQ 세트, ‘불멍’ 세트, 출산용품 꾸러미가 포함된다.

소노벨 단양에서는 플레이 태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워터파크, 실내 스포츠게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만천하스카이워크, 온달관광지, 충주호 크루즈 중 한 곳을 선택하여 명승지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사업 신청 대상은 충청북도 내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임신부로, 신청일 기준 본인 또는 배우자가 해당 지역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온라인 예약전용 사이트에서 시설별 태교 패키지 프로그램과 일정을 확인한 뒤 이용 가능한 날짜를 선택해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태교패키지 확대를 통해 더욱 탄탄한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과감하고 촘촘한 지원을 통해 저출생 추세 반전과 인구감소지역 위기 극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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