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국토부 주관 스마트도시 인증 3회 연속 획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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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손잡고 기술 실증·로봇 테스트베드 구축… 생활 속 스마트도시 구현, 2027년까지 인증 유지
▲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어린이들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제’에서 ‘우수 스마트도시’로 선정되며 3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강남구는 2021년 제도 도입 이후 매회 인증을 받아오는 데 성공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자체의 스마트 기술 역량과 행정 혁신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우수 도시를 선정하는 제도로,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의 완성도, 정책 추진체계, 시민 체감도 등이 주요 평가 요소다. 강남구는 디지털 혁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하고, 다양한 실증사업을 통해 스마트도시로서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 사업인 ‘강남, 디지털을 품다’는 기업과 행정이 협력해 스마트 기술을 실제 생활 현장에 적용하고 실효성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이다. 2023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는 총 32개 기술 보유 기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행정 분야에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례로는 AIoT 기반 침수·범람 예측 시스템, 스마트 공영주차장, 스쿨존 내 차량 역주행·진입 알림 보행안전 시스템, 1인 취약가구 생체신호 모니터링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로봇 공공기반시설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구축하며 로봇 기술 실증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사업을 통해 병원, 도서관, 파크골프장, 스마트팜 등 주민 일상과 가까운 현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활 속 기술 체감을 가능케 했다. 여기에 더해 미래 교육 공간인 ‘강남미래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내 디지털 교육 인프라도 선도적으로 마련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인증은 기술 실증과 행정 혁신, 주민 참여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춘 강남형 스마트도시 모델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작동하는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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