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기업도시 물지울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08:15:38
  • -
  • +
  • 인쇄
우회전 차로 증설, 기업도시에서 만종 방면 간 교통정체 해소
▲ 개선 전·후 변경점

[뉴스스텝] 원주시는 상습 정체 구간이던 원주기업도시 물지울사거리의 교통체계 개선을 완료하고 이달 8일 오전 8시 20분 물지울사거리 일원에서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하여 조용석·이상길·조창휘 원주시의원과 원주기업도시 이장단 등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민들에게 물지울사거리 교통체계 개선으로 기대되는 효과를 설명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기업도시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해 지난 5년간 상습 교통정체 구간으로 지목되었던 물지울사거리 만종 방면 우회전 차로를 2차로로 확장하여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업도시 주요 교통량이 물지울사거리에서 만종 방면으로 우회전하는 점을 고려, 호저 방면 좌회전 차로를 2차로에서 1차로로 축소하고 교통섬 이설, 신호체계 조정 등을 통해 만종 방면 우회전 차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기업도시 방면으로 700여 미터 줄지어져 있던 정체현상과 교차로 부근에서 끼어들기로 인한 분쟁 및 민원을 해소하고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나들목에서 만종 방면으로 유입되는 교통량 처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체계 개선 전 신호대기로 소모되었던 연간 7만 7천 리터의 연료와 9만 3천 시간이 절감되었으며, 이를 돈으로 환산한 가치는 연간 45억 원에 달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들이 불편해하는 점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실천하는 것이 적극 행정의 시작”이라며, “지속적인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시간이 도로에서 낭비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개선사업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행정에 나선 원주시가 강원특별자치도에 비관리청 도로공사 승인을 받아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들여 직접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오랜 고민 끝에 물지울사거리의 개선안을 찾게 되었고 시민 편익을 위해 비관리청 사업 승인을 받아서라도 신속히 사업을 하는 게 맞다고 판단하여 사업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인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

5개국 외신 기자단, 세종서 한글의 아름다움 체험

[뉴스스텝]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