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은 책, 50퍼센트(%) 교환권으로 행복을 나누세요… 부산도서관, 2025년 행복한 책 나눔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08: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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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행복한 책 나눔 사업, 시민 큰 호응 속 서점 발길 이어져
▲ 부산도서관, 2025년 행복한 책 나눔 진행

[뉴스스텝] 부산도서관은 올해(2025년) 6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서점 활성화와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행복한 책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한 책 나눔’ 사업은 시민, 지역 서점, 지역기업이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독서 문화 사업이다.

시민들이 도서를 교환하면 해당 서점에서 구매가 촉진되고, 교환된 도서는 다시 작은도서관, 야외도서관 등 공공 독서 공간에 순환돼 부산시민의 지식자원이 된다.

시민들은 2023년 1월 1일 이후 발행된 도서를 40곳의 참여서점으로 가져가면 도서 정가의 50퍼센트(%)를 도서 교환권으로 받고, 교환권 금액만큼 해당 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참고서 ▲교과서 ▲학습지 ▲사전 ▲비매품 ▲정기간행물 ▲외국 도서 ▲3만 원 이상 고가 도서 ▲훼손 도서 등은 교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서 교환권은 올해(2025년) 12월 31일까지 해당 서점에서 사용해야 한다.

올해 참여 서점은 40곳으로 15개 구·군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강서구] 북앤스페이스, 북앤컬쳐, 북타운 ▲[금정구] 현대서점, 다사랑문고 ▲[기장군] 명문서적, 책방 기억의 숲, 영재서적, 일광서점, 미래서점 ▲[남구] 미우서재, 나락서점 ▲[동래구] 가람도서 사직점, 가람도서 온천점, 영재서적 명장점 ▲[부산진구] 영광도서, 크레타 ▲[북구] 강아지똥, 그림책방 사뿐사뿐, 금곡하나로서점, 무사이, 화명서점 ▲[사상구] 대덕서점 ▲[사하구] 다대서점, 향학서점, 푸른서적, 청솔서점 ▲[서구] 상학당서점, 동주책방 ▲[수영구] 더 플레이스, 바사크라, 여기서책 ▲[연제구] 책과아이들, 호산나기독서점, 책방 감 ▲[영도구] 책빵앤 ▲[중구] 남포문고, 문우당서점 ▲[해운대구] 동네서점아르케, 주문도서

또한 시민들의 교환 도서는 부산도서관과 ㈜세정이 공동 구매하며, ㈜세정이 구매한 도서는 부산도서관에 기증돼 작은도서관과 야외도서관 등 다양한 공공 독서 공간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세정은 지역 서점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는 민간기업으로, 평소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행복한 책 나눔' 사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역독서 문화 살리기에 적극 나서, 사업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행복한 책 나눔' 사업을 통해 수집된 도서 1만 3천739권은 지역 서점 매출 증대와 부산지역 내 공공 독서 공간 배포를 통해 독서 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며 지역 내 '움직이는 책의 경제'를 만들어냈다.

교환된 책은 작은도서관 68곳, 잔디밭도서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도 사업이 시작(6월 5일)된 지 일주일 만에 1천500여 권의 도서 교환이 이뤄졌다.

향후 서점과 시민들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도서관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서점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아 시 부산도서관장은 “지역기업과 시민, 서점이 함께 만드는 선순환 독서 문화 조성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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