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 전해진 문경 고사리 손들의 작은 소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30 0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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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제2중앙경찰학교’문경에 왔으면 좋겠어요 ♡
▲ 경찰청에 전해진 문경 고사리 손들의 작은 소망

[뉴스스텝] 문경시는 상지유치원, 호서남초등학교 등 관내 어린이들이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은“사랑의 롤링 페이퍼(손편지)”를 경찰청으로 보냈다.

어린이들이 정성을 가득 담아 작성한 40여 편의 손편지는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에 대한 시민 열망이 그만큼 높고, 아이들도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에 큰 관심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손편지에는“제2중앙경찰학교 문경으로 보내주세요!”,“문경에는 애들은 없고, 강아지만 있어요. 문경으로 꼭 오세요!”,“청장 삼촌! 우리 동네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우리 동네 꼭 지켜주세요!”,“제 꿈은 경찰이에요! 경찰 언니처럼 따뜻한 사람이 될래요!”,“경찰 삼촌이 없었다면 도둑이 많았을 거예요. 경찰 삼촌이 있어서 좋아요!”와 같은 아이들의 순수한 글귀가 깊은 감동을 줌과 동시에 지방이 처한 어려움이 담겨 있었다.

손편지를 작성한 한 학생은“경찰 아저씨! 다음에는 편지 직접 주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전했으며,

신현국 문경시장은“고사리 손으로 눌러 쓴 어린이들의 정성스러운 편지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관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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