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주체적으로 활용하는 리더"…2025년 금천 청소년 AI리더십 캠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0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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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주제인식부터 시작해, 정반토론, 최종발표회까지 총 8단계로 진행
▲ 2025년 금천 청소년 AI리더십 캠프 기념사진

[뉴스스텝] 금천구는 지난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2025년 금천 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금천 청소년 리더십 캠프는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관점을 접하는 토론 중심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론 주제는 ‘우리 삶의 중요한 판단, 인공지능(AI)에게 맡겨도 될까’로 진행됐다. AI 기술이 생활 전반에서 적용되는 시대에, 청소년들이 AI 활용에 관하여 스스로 판단하며 균형 잡힌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였다.

이번 캠프는 참가 학생의 주제인식으로 시작하여 정반토론, 발표에 대한 전문가 피드백 등을 거쳐 최종발표회까지 총 8단계의 문제해결 과정을 거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 과정에서 청소년 대상 전문 토론도우미(퍼실리데이터)가 함께 했다. 참가 학생이 토론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고 즐겁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모든 참가 학생이 양질의 토론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했다.

특히 마지막 과정인 최종발표회에서는 참가 학생 전원이 스스로 정리한 관점과 의견을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내며 발표에 참여하며 ‘AI를 주체적으로 활용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참가 학생들은 “AI에 대해 좋다, 편리하다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안전·책임에 대한 부분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주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다”등의 의견을 남겼다. 실제로 학기 중 주말에 진행된 캠프였음에도 1일차에 참여한 학생 전원이 2일차에 다시 참석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구는 최근 AI 오남용 및 무분별한 활용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AI를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해야 하는지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캠프 초반에는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으나, 캠프의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주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의견 표현도 한층 명확해졌다”며 “최종 발표에서는 AI에 대한 관점과 고민을 균형 있게 제시하는 등 주제에 대한 성찰 수준이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AI를 바라보는 건강한 관점을 길러 미래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며 “금천의 청소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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