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급증하는 큐싱사기…도봉구, 경찰서 등과 '원팀'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08: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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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큐싱사기 범죄 예방 업무 협약’ 체결, 상호 협력체계 구축
▲ 도봉구 직원이 도로명주소표지판에 큐싱사기 방지 안내 문구 스티커를 부탁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가 경찰서, 우체국 등과 함께 지역 내 큐싱(Qshing) 사기 근절에 나선다.

큐싱 사기란 정보무늬(QR)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정보무늬를 이용한 범죄를 말한다.

최근 큐싱 사기는 온라인 결제·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피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구는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지역 내 관계 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즉각적으로 대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24일 도봉경찰서, 도봉우체국,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와 ‘큐싱사기 범죄 예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큐싱사기 예방뿐만 아니라 신종사기로부터 주민 보호를 주 목적으로 한다.

협약사항으로 구는 주소정보시설 등 정보무늬를 활용하는 안내표지와 홍보물에 큐싱사기 범죄 예방 문구를 삽입하고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한다

또 큐싱사기 예방과 관련해 대대적인 주민 홍보를 실시하고 큐싱사기 범죄 의심 상황 발견 시 도봉경찰서 등 관계 기관에 즉시 신고‧통보한다.

범죄 주관 기관인 도봉경찰서는 대국민 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관계 기관 간 신고체계를 구축한다. 도봉우체국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는 각각 도심지역과 산악지역의 불법 정보무늬 부착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사기 범죄 대응을 한 기관만의 책임으로 국한하는 것은 과거 시대적 발상이다. 이제는 모든 관계 기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주민 안전과 재산을 지켜야 할 때.”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내 큐싱사기 등과 같은 신종범죄를 근절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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