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산후조리비 지원 '6개월 거주' 요건 없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9 08: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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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민 산모는 총 150만원 지원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올해부터 임산부를 위한 지원을 실속있게 확대한다. 구는 산후조리 비용 거주 요건을 폐지하고, 임신부 백일해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먼저 중구는 그동안 산후조리비 지원을 위해 필요했던 '6개월 이상 중구거주' 요건을 과감히 없앴다. 올해부터 중구에 출생신고를 하고, 산후조리비 신청 시점에 산모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중구라면 거주기간과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중구는 임산부에게 50만 원의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여기에 서울시의 ‘서울형 산후조리비’ 100만 원을 함께 받을 수 있어, 중구 거주 산모는 총 15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 가능하며, '정부24'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출산 예정 가정은 임신 중기 이후, 자녀 양육을 위해 이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거주기간 요건 때문에 전입·전출 지역 어디에서도 산후조리비를 지원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2025년 8월 기준, 중구에 출생등록을 했지만 거주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산후조리비를 받지 못한 가구가 약 10%에 달하기도 했다.중구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구는 '백일해 예방접종(Tdap)'을 무료로 지원한다. 대상은 임신 27주부터 36주 사이의 중구민 임신부와 배우자다. 임신부는 매 임신시마다 1회, 배우자는 10년 간격으로 지원한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특히 생후 초기 영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르다. 임신 중 예방접종을 하면 산모의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되는 ‘모자면역’ 효과를 통해, 출생 직후부터 생후 2개월 예방접종 전까지 아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방접종은 중구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로 방문하면 맞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중구가 새해에도 임신과 출산의 모든 과정에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아기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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