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노면하부 공동 탐사 완료...지반침하 사고 사전 예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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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차도 177km와 보도 18km 총 195km을 탐사해 28개소 공동 복구
▲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공동탐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금천구는 도로함몰 등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노면하부 공동탐사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최근 도심 내 지하 개발과 노후 기반시설 증가로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 구간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조기에 제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됐다.

구는 202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 도로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체계적인 탐사와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2024년까지 총 484km를 탐사해 127개의 노면하부 공동을 발견하고 복구를 완료했다.

올해에는 4개 권역 중 2권역(독산1·3·4동)과 3권역(독산2동, 시흥1·4동) 일대 구 관리 대상 차도 177km와 보도 18km 등 총 195km 구간에 대해 공동 탐사를 실시하여 총 28개소의 공동을 발견했으며, 이 중 23개소는 채움재 주입을 통한 신속 복구를 실시하고, 굴착 확인이 필요한 5개소는 원인 분석을 거쳐 복구를 마쳤다.

구는 오는 2026년에는 4권역(시흥2·3·5동) 일대 약 90km 구간에 대한 공동 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매년 권역별 탐사를 지속해 도로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반침하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반침하는 한 번 발생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철저한 공동 탐사를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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