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119특수구조단과 PTSD 소방관 치유목공 업무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08:15:20
  • -
  • +
  • 인쇄
공공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에게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따뜻한 동행
▲ PTSD 소방관 치유목공 업무협약 사진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지난 10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과 소방관 대상 치유목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방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과 심리적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전국 최초의 치유목공 업무협약으로, 재난 대응 인력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치유 지원의 필요성을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태원 참사 구조활동에 참여했던 소방관들의 연이은 극단적 선택이 사회적 충격을 주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유목공 프로그램의 정기 운영 ▲성과분석과 내용 교류 ▲치유기반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방관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고, 직무 스트레스와 PTSD 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지난 2023년부터 소방관 대상 치유목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3년간 총 16회에 걸쳐 157명의 소방관이 참여했다. 특히, 서울 119특수구조단 자체 분석에서도 목공 활동이 다른 치유활동보다 소방관들의 관심도와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119특수구조단은특수구조대, 119항공대, 수난구조대(여의도,반포,뚝섬,광나루), 산악구조대(북한산,도봉산,관악산) 등 10개 부서가 서울 전역에 분포한다. 이러한 원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목공 활동에 대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소방관을 흔히 슈퍼맨에 비유하지만, 제복을 벗으면 우리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시민이자 가족이다“며 ”은평구가 선도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치유 목공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가와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들의 보이지 않는 상처와 아픔에 공감하고 공공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위한 따뜻한 회복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지사 “7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출범…대통령 파격지원 약속”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의지를 확인, 오는 7월 ‘대한민국 제1호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통합의 필요성과 구체적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이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17∼19일 공식 방한…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뉴스스텝]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공식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는 "멜로니 총리는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최초로 방한하는 유럽 정상이자 청와대 복귀 후 맞이하는 첫 외빈이며, 이탈리아 총리로서는 19년 만의 양자 방한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19일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

이재명 대통령, 13~14일 일본 방문…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간 일본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두 번째이며, 일본 정상과의 만남은 취임 후 총 다섯 차례로 늘어나게 된다. 청와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13~14일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나라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