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 실시설계기술제안입찰… 낙찰예정자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0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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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실시설계기술제안입찰 낙찰예정자로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 선정
▲ ㈜에이치제이중공업 기술제안 조감도

[뉴스스텝] 부산시 건설본부는 어제(16일) 노후화된 공동어시장 시설의 현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실시설계기술제안입찰의 낙찰예정자로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컨소시엄 참여업체: 에이치제이(HJ) 중공업, 계룡건설산업 주식회사, 주식회사 동원개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총사업비 2천412억 원을 들여 서구 남부민동 부지에 연면적 6만 1천971제곱미터(㎡)(지하 1층~지상 5층)의 신축 건물을 건립하는 대형 공사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963년 개장 후 전국 최대 규모 수산물 산지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시설 노후화와 비위생적인 경매 환경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잇따랐다.

이번 낙찰예정자 선정으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노후화된 공동어시장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수산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관광·문화시설로서의 상징적 역할을 기대한다.

현대화 사업은 2017년 9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지난해(2024년) 10월 입찰 공고했으나 유찰됐고, 시는 당초 39개월 공사기간을 공사일수(1,187일) 기준 최대 50퍼센트(%)까지 가산해 시공사가 제안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올해(2025년) 1월 재공고했다.

이번에 낙찰예정자로 결정된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은 공사기간 47개월로 올해(2025년) 12월 공사 착공 후 2029년 10월경 공사 완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실시설계기술제안입찰에는 국내 유수의 컨소시엄 3개 사 ▲대보건설㈜ 컨소시엄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 ▲주식회사 한얼이엔씨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실시설계기술제안입찰’은 발주기관이 교부한 실시설계서를 검토한 후 입찰자가 ▲공법개선 ▲공사관리 방안 ▲공기단축 및 원가절감 등의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입찰방식으로, 상징성·예술성 등 고난도 기술력이 필요한 대형공사 입찰방식이다.

시는 올해(2025년) 6월 기술제안서 평가 기술심의를 개최해 평가 결과를 7월 조달청에 제출했고, 조달청은 접수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어제(16일) 낙찰예정자를 최종 선정했다.

향후 시는 기술제안 사항 등을 보완 및 반영한 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단계별로 공사를 추진해 위판장 운영 중단으로 발생하는 상권이탈 및 종사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부산공동어시장은 국내 고등어 유통의 80퍼센트(%)를 담당하는 최대 산지 위판장으로, 시는 공사 진행으로 발생하는 상권이탈 및 종사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공동어시장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단계별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공사 중에도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총 3단계로 나눠, 일부를 철거 후 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효숙 시 건설본부장은 “국내 최대의 산지 위판장이자 우리나라 수산의 살아있는 역사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실시설계기술제안입찰 낙찰예정자 선정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실사용자인 어시장과 소통과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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