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륜사(光輪寺) 도봉구서 20년만 전통사찰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08:10:08
  • -
  • +
  • 인쇄
도봉구에서 네 번째
▲ 광륜사 전경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에서 20년 만에 전통사찰이 지정됐다.

구는 대한불교조계종 광륜사(光輪寺)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도봉구 지역에서는 원통사(1988), 천축사(1988), 만월암(2005) 다음으로 네 번째다.

전통사찰은 역사적 특색이 뚜렷하거나 한국 고유의 불교·문화·예술 및 건축사적으로 그 가치가 인정되는 사찰을 일컫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통사찰을 지정하고 있다. 전통사찰로 지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 보수정비, 방재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광륜사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문화적 활용을 위해 체계적인 보수 정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광륜사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광륜사는 과거 도봉산에 존재했다고 전해지는 '만장사'의 명맥을 잇고 있다. 신라 문무왕 시기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만장사는 임진왜란으로 대부분 소실됐다고 한다.

이후 조선 후기 신정왕후가 이곳에 이른바 '조대비 별서'를 지어 사용했다고 하며, 당시의 담장 일부가 남아있다. 해방 이후에는 금득이라는 불자의 중창으로 '금득사'로 불리다가 2002년 청화스님이 광륜사로 중창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교육정보원, 수학의 울림이 번지는 가을, '2025 대전수학축전'으로의 초대

[뉴스스텝] 대전교육정보원 부설 대전수학문화관에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2025 대전수학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대전수학축전의 주제는 ‘수학을 나누다, 함께 성장하다’로 개인의 학습 차원에서 머무르는 수학을 넘어,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적 소통으로 배우며 즐기는 수학체험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경험할

해남군 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당장 착수 가능 유일한 입지”

[뉴스스텝] 지난달 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해남 산이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발족식이 개최됐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이 시작된 것. 이번 사업은 약 1조원을 투자해 산이면 부동지구 간척지 일원 803ha 면적에 600MW급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RE100 전용 산업단지로 우선 공급된다

유성생명과학고, 미래 농업 인재의 힘 보여주다!

[뉴스스텝]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임재범)는 학생들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지난 9월 개최된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은상(화훼장식분야 이윤진/스마트원예화훼장식과 3학년, 제과제빵분야 전유정/조리제빵과 3학년), 동상(농업기계분야 김준수, 박민준/자동차건설기계과 2학년, 농기계정비분야 정찬우/자동차건설기계과 2학년, 식물자원분야 황지현/스마트원예화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