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초등 대상 여름방학 프로그램… '역사 특공대! 금고를 열어라'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08:15:12
  • -
  • +
  • 인쇄
8.2.~8.27. 매주 수·토요일 하루 2회(10:00, 11:30), 역사관 본관 상설전시실에서 초등 3~5학년 대상 '역사 특공대! 금고를 열어라' 운영
▲ 2024년 시범운영

[뉴스스텝]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8월 2일부터 약 한 달간 역사관 본관 3·4층 상설전시실에서 어린이 대상 전시 해설 프로그램 '역사 특공대! 금고를 열어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와 함께 상설전시실을 관람하며 부산 근현대사의 흐름과 주요 개념을 알아본다.

평소 어렵기만 했던 근현대사를 미션 투어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그룹 방식으로 진행되며, 제1상설전시실에서 출발해 제2상설전시실로 도착하는 여정이다.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유물을 관찰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어린이의 사고력과 논리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1상설전시실 ‘근대도시 부산’] 개항, 근대 부산의 변화, 일제강점기 수탈과 독립운동에 대해 학습한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부산 출신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되새겨 보는 시간은 어린이에게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

▲[제2상설전시실 ‘현대도시 부산’] 8·15 광복과 한국전쟁, 피란수도·피란학교, 부산의 산업과 산복도로를 주제로 부산 현대사 흐름을 살펴본다.

‘개항’, ‘근대’, ‘일제강점기’ 및 ‘독립운동’, ‘광복’, ‘한국전쟁’, ‘피란수도’, ‘산복도로’ 등 어려운 역사 개념도 전시실을 관람하며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강사와 함께 직접 유물을 관찰하고, 미션을 완성한 참가자는 마지막으로 역사관 금고의 비밀을 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역사 공부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8월 2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하루 2회(오전 10시, 11시 30분) 70분씩 운영되며, 초등 3~5학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초등 3~5학년을 대상으로 회당 22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역사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고로, 8월 2일부터 13일 프로그램은 7월 24일 오전 10시부터, 8월 16일부터 27일 프로그램은 8월 7일 오전 10시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역사관 누리집 공지사항 혹은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부산의 근현대사와 친해질 기회가 되길 바라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