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서울형 키즈카페 강북구 2호점 '송천동점' 개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08:10:19
  • -
  • +
  • 인쇄
북한산·우이천·국제클라이밍센터 등 지역 특색 담은 자연 놀이터
▲ 11월 25일 개소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강북구 2호점 송천동점 실내 전경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오는 25일 ‘서울형 키즈카페 강북구 2호점 송천동점’을 개소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영유아와 보호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이다. 구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이자,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신체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강북구 2호점 송천동점’을 마련했다.

키즈카페 송천동점은 삼양로 220, 반도중앙교회 교육관 1층에 위치하며, 247㎡ 규모로 조성됐다. 이용 정원은 28명으로, 아동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1인당 7㎡ 이상의 공간을 확보했다.

시설은 북한산, 우이천, 우이천 가족캠핑장,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 등 강북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총 4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북한산 코스놀이대와 북한산 암벽등반 등으로 꾸며진 ‘오르락내리락 북한산’, 징검다리, 수풀놀이, 낚시놀이 등을 할 수 있는 ‘꾸불꾸불 우이천낚시’, 쿠션놀이, 늑목놀이대를 배치해 캠핑장 신체 및 창의놀이를 할 수 있는 ‘뚝딱뚝딱 캠핑장’, 인터랙티브 미디어 놀이를 할 수 있는 ‘사계절 아뜰리에’ 등이다.

특히, 사계절 아뜰리에에서는 미술놀이뿐 아니라, 아동이 태블릿에 직접 그린 동물이나 자동차 등의 그림이 3D 콘텐츠로 변환되어 대형 스크린에 구현되고, 이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미디어 놀이도 마련됐다.

구는 12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후 25일부터 키즈카페를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3~7세 아동 및 보호자이며, 시범운영 기간에는 강북구 거주자 또는 관련 기관과 단체 관계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회차당 2,000원이며, 시범 운영기간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1회차 오전 9시 30분 △2회차 오후 1시 △3회차 오후 3시 30분 등 총 3회차에 걸쳐 2시간씩 이용할 수 있다. 단, 토요일은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총 4회차로 운영된다. 평일 1회차는 수요가 많은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 아동이 주 이용 대상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부모와 아동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