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사과․복숭아 비규격 박스 사라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1 0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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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과 복숭아의 비규격 상자(15kg)는 26년 12월 말까지만 사용
▲ 충주 농수산물도매시장

[뉴스스텝] 충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소비 형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과, 복숭아 판매 상자용으로 사용하던 비규격 상자(15kg)를 점차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도매시장은 정품 사과와 복숭아를 5kg과 10kg 상자(복숭아 4kg)에 담아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비규격 상자에 비해 소포장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 흐름에 부합하고, 품질 관리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규격 상자 사용은 농산물 유통 과정의 표준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구축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비규격 상자 재고 소진을 위해 비품과 상처 상품은 비규격 상자에 담아 2026년 12월 말까지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용량이 큰 상자는 상자 위쪽으로는 좋은 품질의 사과 복숭아를 담고, 아래쪽에는 중하 품을 섞어 넣는, 이른바 속박이 관행이 잦았다”라며, “비규격 상자를 줄이고 규격 상자로 전환하면서 이러한 불공정한 관행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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