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어린이 눈높이 인형극으로 흡연·음주 예방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0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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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스토리와 캐릭터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유도
▲ 강북구 흡연·음주 예방 인형극 ‘용왕님 술, 담배는 이제 그만’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관내 보육시설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인형극’을 운영한다.

이번 인형극은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조기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유아기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는 인수동에 위치한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 20분과 11시 20분 일 2회씩 총 4회 공연으로 구성된다. 인형극 제목은 ‘용왕님 술, 담배는 이제 그만’으로, 술과 담배로 건강을 잃은 용왕님이 자라 경호원과 토끼의 도움으로 금연과 절주의 중요성을 깨닫고 회복하는 이야기다.

공연은 약 40분간 진행되며, 흡연·음주 예방 메시지를 동화적 스토리와 캐릭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돕는다.

공연 종료 후에는 보육기관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육 효과를 평가한다. 만족도 조사에는 교육형식과 내용 등이 포함되며, 평가를 완료한 기관에는 홍보물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들이 어려운 금연·절주 개념을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건강습관을 익히는 것이 평생 건강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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