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25년도 하계운항 스케줄(3월말~10월말) 확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08:10:25
  • -
  • +
  • 인쇄
에어로케이, 후쿠오카‧이바라키‧히로시마 등 계획, 일본노선 확장 가속화
▲ 청주국제공항 정기노선 하계 운항 스케줄(안)

[뉴스스텝] 청주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이 보다 다양해지며 이용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충북도가 청주공항에 취항하는 각 항공사들로부터 확인한 ’25년도 하계기간(3월 말~10월 말) 운항 스케줄에 따르면 4월부터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발리, 칭다오, 홍콩 등 새로운 국제노선의 취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의 일본노선 확장이 눈에 띈다. ‘25년 3월 말 현재 오사카‧도쿄‧삿로포‧나고야에 취항하고 있는 에어로케이는 이바라키(4월~)‧후쿠오카(5월~)‧오비히로(5월~)‧기타큐슈(6월~)‧히로시마(6월~) 등으로 일본노선을 꾸준히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옌지와 장자제 등 일부 관광 중심 노선으로 한정되어 있던 중국행 노선이 다양해진다. 정저우(진에어 / 4월~), 상하이(이스타 / 4월~), 칭다오(에어로케이 / 5월~) 정기노선이 신규 취항 예정으로, 중국 정부가 작년 11월 시행한 한국 관광객 무비자 정책에 따라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정부가 올해 3분기부터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시행을 발표함에 따라 청주공항과 중국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도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오르도스(에어로케이 / 7월~9월), 청두(에어로케이 / 9월 ~11월), 이창(이스타 / 5월~6월, 9월~10월), 쿤밍(에어로케이 / 6월 ~8월), 황산(에어로케이 / 6월~8월), 쉬저우(에어로케이 / 7월~9월), 창저우(에어로케이 / 7월~9월), 난창(에어로케이 / 7월~9월) 등 청주와 중국을 연결하는 부정기노선도 다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청주~울란바토르(에어로케이, 티웨이 / 4월~), 청주~발리(티웨이 / 5월~), 청주~홍콩(홍콩익스프레스 / 6월~) 등 취항을 준비 중인 노선도 청주공항 이용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년 김해공항과 함께 지방공항 최초로 운수권을 배분받은 청주~발리 노선도 주목된다. 비록 작년 10월 김해공항(에어부산)에서 첫 취항이 이루어져 지방공항 최초 취항의 타이틀은 없어졌지만, 티웨이항공은 금년도 5월 취항 일정에 맞춘 철저한 준비로 청주~발리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에서 보다 다양한 국제노선이 개설될 수 있도록 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청주공항의 노선 다변화와 이용객 증가는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용인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사회복지사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한 처우개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용인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위원회’는 올해 11월 시와 복지 관련 학계와 현장 전문가, 법조계 인사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소속 위원들은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복지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회의는

용인특례시, '2025년 제4회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2025년 제4회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2023년 출범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점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위원회는 2023년부터

음성군, 아동권리 웹툰 제작으로 아동권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웹툰’을 제작하고 관내 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아동관련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아동권리 웹툰은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아동권리교육 실무협의체 위원이 함께 협업해 시나리오를 구상·제작한 것으로, 아동 당사자의 목소리와 아동권리 전문가의 관점을 고르게 반영한 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