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문화유산 보존처리 위한 최종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08:15:19
  • -
  • +
  • 인쇄
보물 ‘향약제생집성방 권4~5’ 보존처리 적합성 점검과 활용 방안 논의
▲ 음성군, 문화유산 보존처리 위한 최종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뉴스스텝] 음성군은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보물 ‘향약제생집성방 권4~5’의 보존처리를 위해 15일 비전문화유산 보존처리실에서 자문위원과 소장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한독의약박물관 소장품인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 권4~5는 조선시대 태조 7년(1398) 조준(趙浚, 1346~1405), 권중화(權仲和, 1322~1408) 등이 편찬한 의학서이다.

우리나라의 풍토와 체질에 맞는 향약을 개발해 적용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6년 국가유산(보물)으로 지정됐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보존처리 과정 및 적합성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종료 후 활용 방안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한편 군과 한독의약박물관은 2022년 업무협약을 맺고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협력(홍보관 운영), 국가(도) 지정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문화유산 활용사업(충청북도 유람유랑사업) 추진 등 음성군 문화유산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 이미지 스캔을 병행해 마련한 기초자료를 토대로 한 인문학적 조사, ‘향약제생집성방’을 활용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