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설기술심의'로 설계 품질과 시민 안전 동시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08:15:10
  • -
  • +
  • 인쇄
올해 152건 심의 예정… 20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완성도 높은 설계를 구현하고 시 공공 건설공사 설계의 품질과 안전성 제고
▲ 부산시청

[뉴스스텝] 부산시는 올해 공공건설공사 152건에 대해 건설기술심의를 시행할 예정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완성도 높은 설계를 구현해 설계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학계 등 20개 분야 전문가 250명으로 구성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설계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전·적정성 등을 심의한다.

건설기술심의 종류로는 ▲대형공사 설계적격심의 ▲100억 원 이상 건설공사 설계심의 ▲설계용역 발주계획심의 ▲공사기간 산정 적정성 심의 등이 있다.

특히, 시는 건설기술심의에서 여러 중점 사항을 촘촘히 검토해 설계의 질적 향상과 안전한 시설물 구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100억 원 이상 사업에 대한 동영상 기록관리 사항의 공사시방서 및 내역서 반영 ▲내진설계 점검표(체크리스트) 의무 반영을 통한 내진성능 확보 ▲설계부터 공사 준공까지 전담팀(TF) 운영으로 건설공사 착공과 동시에 지하매설물 적기 이설 등에 관한 내용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4건의 대형공사 기술형 입찰 심의가 계획돼 있으며, 시는 심의를 통해 설계의 적정성과 기술력을 검증하고, 설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여부도 평가해 건설사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그 대상이다.

한편, 지난해(2024년)에는 총 163건의 건설기술심의를 시행해 건설공사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신속한 심의와 사후관리를 통해 공공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심의를 내실화했다.

건설기술운영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서면심의 확대, 건설기술심의(설계심의) 결과에 대한 이행 실태 점검(동래구 신청사 건립공사 등 현장 18곳) 등을 추진해 건설기술심의의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민순기 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최근 침체된 건설경기 등을 고려해 올해 건설기술심의 대상 사업에 대해 신속하고 내실 있는 심의를 진행하겠다. 이를 통해 건설공사 조기 발주와 재정 신속집행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최상의 설계 품질을 확보하겠다”라며, “시민들께서 안전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안군보건소,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함안군보건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2025년 금연치료지원사업 평가에서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에 선정돼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은 사업 참여도와 금연치료 이수자 수, 문진표 입력 실적, 행정 협조 등 여러 항목을 종합 평가해 결정된다. 함안군보건소는 금연치료 서비스 운영 성과와 금연환경 조성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보건

영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려운 이웃 위한 사랑의 성금 전달

[뉴스스텝] 영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3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경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4가구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한승훈 민간위원장은 “차가운 겨울,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구의 안부를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해남소방서, 소방공무원 승진자 임용장 수여식 가져

[뉴스스텝] 해남소방서(서장 박춘천)는 5일 오후 2시 서장실에서 소방공무원 승진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수여식은 소방위으로 승진한 소방장 진승완, 주영민, 소방장로 승진한 소방교 황인덕, 김동우, 최한빈, 소방교로 승진한 소방사 이명우, 박재용, 최수형 등 8명으로 승진 대상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축하와 격려를 하고자 마련됐다.임용식에 참석한 합격자들은 "그동안 응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