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염치읍·의소대, 영농부산물 파쇄로 산불 없는 마을 만들기 도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3 08: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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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용소방대 단체사진

[뉴스스텝] 아산시 염치읍은 의용소방대와 협력하여 지난 30일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작업은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하여 산불 발생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용소방대의 헌신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염치읍 의용소방대는 올해 봄에도 약 65톤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며 지역 내 산불 제로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남성희 염치읍 남성의용소방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영농부산물 파쇄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인식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숙 여성의용소방대장은 “매년 반복되는 파쇄 활동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느낀다”며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함께 안전한 염치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영경 염치읍장은 “의용소방대의 헌신적인 활동이 염치읍을 산불로부터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산불 예방 체계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염치읍은 이번 파쇄 작업을 계기로 영농부산물 소각이 산불의 주요 원인임을 다시 한번 주민들에게 알리고, 추가 작업을 포함한 산불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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