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랑나눔콜 복권기금 성과 평가‘우수’…역대 최대 137억 원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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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중 3위…2026년 복권기금 13.8억 증액 지원
▲ 대전시청

[뉴스스텝] 대전시의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 ‘사랑나눔콜’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2024년 복권 기금 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2026년도 복권 기금으로 역대 최대인 136억 8,300만 원을 확보했다.

복권 기금은 복권 수익금으로 운영되며 공익 목적의 사업에 지원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복권기금 지원사업에 대해 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이 결과에 따라 향후 기금 배분액을 차등 조정한다.

올해 성과 평가에서 대전시는 86.64점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대전시는 2026년도 복권 기금으로 올해 122억 9,500만 원 대비 13억 8,800만 원이 증액된 136억 8,3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대전시가 복권 기금으로 확보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사랑나눔콜’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교통서비스로, 2017년부터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중증 보행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회원으로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지역은 대전 전역은 물론 세종과 충남, 충북 일부 지역(청주, 보은, 옥천)까지 확대돼 있다.

대전시는 2024년 운행 실적으로 2023년 대비 16만여 건 증가한 75만 건을 기록했으며, 특히 평균 대기시간은 19분 9초로 2023년 대비 18.4%를 감축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확보한 기금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과 비(非)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확충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올해 바우처택시 지원금을 늘리고, 특별교통수단도 추가로 도입해 이용자의 대기시간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복권기금을 확보해 교통약자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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