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함부르크와의 실질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08: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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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16:00 도모헌에서 '부산-함부르크시 라운드테이블' 열려
▲ 부산시청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늘(21일) 오후 4시 도모헌에서 독일 함부르크시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부산-함부르크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 함부르크시, 주함부르크대한민국총영사관, 주한독일대사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는 '부산과 함부르크시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미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며, 양 도시의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현 가능한 정책과제와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회의는 시 관광마이스국장의 개회사와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독일대사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시와 함부르크시 간 교류협력 추진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정진성 주한독일명예영사 등 관계 전문가들이 토론자(패널)로 참여해 양 도시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이어서, 연계 문화행사로 한국계 독일 화가 '헬레나 파라다 김'의 작가와의 대화(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작가의 다문화적 배경을 중심으로, 예술을 통한 세대·문화 간 교류와 독일 이주민의 정체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헬레나 파라다 김’은 한국인 어머니와 스페인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한국계 독일 화가로, 파독 간호사였던 어머니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한복, 제사 등 한국적 소재와 서양 회화 기법을 융합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후 교류(네트워킹) 시간에는 참석자 간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함부르크는 독일 제2의 도시이자 세계적인 항구 도시로, 항만사업과 도시 정체성 측면에서 부산과 많은 공통점을 지닌다.

또한, 금융 중심지이자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하펜시티(HafenCity) 프로젝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시는 2023년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을 비롯해,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K2H) 등을 통해 다양한 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를 통해 도출된 정책 제안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함부르크와의 미래지향적 우호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국제도시 간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과 함부르크의 특별한 우정을 기념하고 협력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오늘의 논의가 양 도시의 동반 관계(파트너십)를 더욱 굳건히 하고, 미래를 위한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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