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여행이 만난 제10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 성황리에 막 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08:10:11
  • -
  • +
  • 인쇄
5.16.~5.18. 3일간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미식관광축제 성료…
▲ 택슐랭 선정 맛집 지도

[뉴스스텝] 부산시와 (사)부산축제조직위원회는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원도심 일원(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에서 열린 미식관광축제 '택슐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택슐랭'은 원도심의 다채로운 미식문화와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첫째 날인 5월 16일 저녁 7시 30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택슐랭 오픈 세리머니'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에는 ‘택슐랭 가이드북’에 선정된 지역 맛집 중 구별 가장 인기 있는 4개 식당에 시상하는 ‘동백스타 시상식’과 함께, 미쉐린가이드 선정 레스토랑 ‘램지’의 이규진 셰프가 협업한 특별메뉴 ‘택슐랭 명란 마라함박’이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동백스타 식당의 대표 메뉴와 택슐랭 특별메뉴로 구성된 한상차림을 즐기며 부산 미식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즐겼다.

아울러, 축제 기간 원도심 곳곳에서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미션형 도보 미식 투어 ‘입맛상회’ ▲부산 특산물을 활용해 직접 요리하는 미식 체험 ‘시장직배송 쿠킹클래스’ ▲택시를 타고 맛집을 순회하는 ‘택슐랭 가이드 택시’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야경포차’ ▲주요 거점에서 열린 상설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원도심 곳곳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번 축제에는 1만 4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부산 원도심의 매력적인 미식 여행을 만끽했다.

'택슐랭'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도시 여행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식당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원도심의 숨겨진 골목길과 이야기를 접하는 기회를 선사했다.

특히, 올해 발간된 '2025 택슐랭 가이드북'에는 맛집 정보는 물론 원도심 곳곳의 숨겨진 명소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축제 이후에도 부산 원도심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택슐랭 가이드북’은 택슐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택슐랭'은 부산 원도심의 장소성과 이야기에 미식의 가치를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로, 지역 경제와 도시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부산만의 고유한 색깔을 담은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축산환경관리원·대상(주), 세종시 지역사회에 계란 24,705개 기부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사회공헌센터는 16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대상주식회사(대표이사 임정배)의 후원으로 ‘깨끗한 축산농장’에서 생산된 계란 24,705개 기부식을 진행했다.‘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사 내·외부 관리,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가축 사육밀도 준수 등 필수기준을 충족하는 농장으로, 축산환경관리원이 평가·선정·관리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인증 농장이다.기

제주테크노파크, 신성장 동력으로 헴프산업 도전

[뉴스스텝] 제주에서 의료용 대마를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주지역연합회(회장 김두철)는 오는 18일 제주어류양식수협 대회의실에서 ‘제주헴프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헴프산업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형 헴프산업 육성전략을 발굴하고 초광역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김완근 제주시장,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방문

[뉴스스텝] 김완근 제주시장은 9월 16일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꿈앤쿰협동조합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시장은 조합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비스 제공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어,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도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