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속 힐링 장소, 『메타세쿼이아 테라스』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08:10:29
  • -
  • +
  • 인쇄
▲독서 ▲필사 ▲그림 그리기 등 메타세쿼이아 전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치유(힐링) 프로그램 운영
▲ 메타세콰이어를 바라보는 박물관 야외 테라스 전경. 5개 테이블 자리를 선착순으로 운영한다

[뉴스스텝]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부산박물관 야외 테라스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박물관 속 힐링 장소인 '메타세쿼이아 테라스'는 부산박물관 북쪽에 있는 메타세쿼이아를 바라보는 야외 테라스로,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끼며 조용한 사색과 창작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들이 책을 읽고 필사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마음의 쉼을 주제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마련돼 있다.

무인 창구에서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는 ‘필사 장비(키트)’를 활용해 책 속 한 구절을 필사하거나, ‘그림 그리기 도구(드로잉 키트)’에 준비된 도안책(드로잉 북)을 따라 채색하며 자신만의 감상을 기록할 수 있다.

도안책(드로잉 북)의 도안은 매월 주제(테마)를 바꾸며 제공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또한, ▲독서 ▲필사 ▲그림 그리기 활동을 완료한 후 대여한 장비(키트)를 반납 시 '출석 스탬프 북'에 도장을 받을 수 있으며, 도장을 다 모으면 부산박물관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5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방문하는 참여자에게는 스탬프를 2배 제공한다.

'메타세쿼이아 테라스'는 4월 18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운영 후 5월부터 스탬프 북 이벤트와 연계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동래관 1층 로비에 마련된 무인 창구에서 최대 5팀까지 선착순 접수 후 2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박물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창작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부산박물관의 공간을 구석구석 새롭게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