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년 부산시 향토기업' 모집… '지역경제 이끄는 대표기업' 발굴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08: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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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06년부터 향토기업 인증제도 운영 중
▲ '2025년 부산시 향토기업' 모집

[뉴스스텝] 부산시는 지역 산업 기반을 이끌어 온 부산 연고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부산시 향토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향토기업 인증제도는 2006년 최초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총 65개 사를 선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부산지역에 뿌리를 두고 오랜 기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온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시 향토기업이라는 공적 타이틀 부여를 통해 선정기업의 ▲대외 신뢰도 상승 등 브랜드 가치 제고 ▲연관기업과의 동반 성장 ▲대시민 홍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30년 이상 운영되고 상시 종업원 수 100명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200억 원 이상인 기업 중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이다.

특히, 올해 대내외적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지역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신규 향토기업 선정 규모를 확대하고 심사기준도 완화할 계획이다.

오늘(28일)부터 5월 19일 오후 6시까지 등기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청 17층 경제정책과)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업력, 경제적 기여, 사회적 기여 등을 바탕으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중 선정기업을 확정한다.

선정기업에는 시 향토기업 인증현판 및 인증서가 수여되며, ▲중소기업 이차보전 등 자금한도 상향 ▲시 해외시장개척단(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참가 등) 선정 우대 ▲기업 홍보 지원 ▲시군구 공영주차장 및 광안대교 이용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기업의 단순한 명예를 넘어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인증을 통해 확보한 신뢰도는 소비자와 투자자, 거래처 등 국내외 시장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 내 성공 모델로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며 지역 산업 전반의 질적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향토기업은 오랜 기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온 소중한 자산과도 같은 존재”라며, “우수한 기업들이 이번 공모에 많이 참여해 불안정한 대내외 여건을 이겨내는 동력을 확보하길 바라며, 꾸준히 이어온 부산 우량기업의 성장을 제1호 소비자인 시민과 함께 힘차게 응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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