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도내 버스정류장 토양오염 조사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8 08:10:48
  • -
  • +
  • 인쇄
토양 중 중금속 및 TPH,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장을 중점으로
▲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도내 버스정류장 토양오염 조사 추진

[뉴스스텝]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2024년 조사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버스정류장 주변 토양 중 중금속 및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농도 특성’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청주시 교통빅데이터에 따른 월별 정류소 승하차현황을 토대로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장을 중점으로 30개소를 조사한다.

조사항목은 ▲비소(As), 카드뮴(Cd), 구리(Cu), 납(Pb), 니켈(Ni), 아연(Zn), 수은(Hg) 중금속 7개 항목 ▲석유계총탄화수소(TPH)이며 농도에 따른 특성 및 승하차 수 등의 상관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버스정류장은 일반적으로 차량 밀도가 높고 빈번한 정차가 이루어지는 구간이다.

중금속 및 TPH는 버스정류장 주변 토양에 축적되어 비산에 의한 흡입 가능성이 있으며, 납, 수은과 같은 중금속에 노출되면 신경 장애 및 신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TPH 노출은 호흡기 자극을 유발하고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서 연구원은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도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토양오염 조사를 추진한다.

연구원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며, “버스정류장 오염토양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하여 충북 도내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군“수출 날개 달았다”농수산식품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

[뉴스스텝] 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K-먹거리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991만 2,000달러(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1,184만 9,000달러에 비해 806만 3,000달러가 증가했다. 한화 기준 11월까지 총 293억여원에 이르는 수출액이다.큰 폭의 수출 확대는 해남군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일자리·아동 놀이권 등 경기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 공유

[뉴스스텝]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5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을 중심으로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학계, 비영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사회·환경적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1부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가장 먼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와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이 함께한 ‘청년그린편의점’ 프로

안성3.1운동기념관, ’만세고개 개칭 기념 이벤트‘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세고개 개칭을 기념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 “만세고개를 찾아라!”를 운영한다.‘만세고개’는 원곡·양성면 주민들이 격렬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역사적 공간으로, 1991년 12월 10일 기존 ‘성은고개’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는 여전히 양성고개·성은고개·싱원고개 등 다양한 이름으로 혼용되어 불릴 만큼 인지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