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 기획전시 '멀어져야 보이는 : Visible in the Distance'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4 08:15:05
  • -
  • +
  • 인쇄
3.18.~4.27. 부산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전아현 작가의 기획 전시전 열려
▲ 개최

[뉴스스텝] “봄의 시작 3월, 부산도서관이 준비한 전시 공간에서 대자연을 감상하세요”

부산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4월 27일까지 부산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전아현 작가의 '멀어져야 보이는 : Visible in the Distance'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작가의 대표작 '심산(深山) 시리즈' 작품을 기획 전시하며, ‘산과 자연을 통해 자신이 걸어온 삶과 시간을 돌아보는 등’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개인적인 사유와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심산(深山) 시리즈'는 수묵화의 심원법에 착안해 운무가 낀 산의 이미지를 콘크리트, 레진, 물감(안료) 등을 사용한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는 3디(D) 입체 조각 작품과 평면 회화 등 14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전국의 인상적인 산을 누비며 그중에 특별히 선택한 지형을 등고선으로 기준 삼아 3디(D) 캐스팅하는 방식으로 험준한 산세와 산등성을 따라 흐르는 안개와 운무를 표현한 것이 관건이다.

도서관은 관람객들이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이번 작품을 통해 설산연무(雪山煙霧)의 감성과 서정적인 공감각적인 심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휴관일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산과 자연을 주제로 연출한 3디(D) 입체 조형물 등의 작품으로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하나의 시를 읽는 듯한 서정적이고 공감각적인 심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리 도서관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기획 전시로 부산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미학적 경험을 제공하고 서부산권 대표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향후 다양한 주제와 흐름(트렌드)을 반영한 대중 친화적인 예술작품을 꾸준히 전시해 부산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고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비보이즈,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 첫 게스트 출격!

[뉴스스텝] 신예 보이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첫 게스트로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을 빛냈다.비보이즈(윤서, 구현, 민준, 학성, 타쿠마, 원천)는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 충북청주 경기에 초청받아 시축에 나섰다.이날 비보이즈 멤버 6명 전원이 시축을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관중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홈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함준호 장군 추모식서 기념비 환경개선 성과 전해

[뉴스스텝] 서울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11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함준호 장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함준호 장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영웅으로, 장군의 숭고한 희생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비가 강북구 삼양로159나길 4-7에 위치해 있었다. 그동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백번의 추억’ 김다미의 마음도, 신예은의 진실도, 모두 늦어버린 고백 타이밍, 허남준의 선택은?

[뉴스스텝] JTBC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둘도 없는 친구 신예은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신예은도 어긋났다. 허남준에게 버스 안내양이란 사실을 고백하기 전, 정체를 들킨 것.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4회에서 한재필(허남준)의 쪽지는 고영례(김다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엄마(김정은) 간병을 해야 하는 자신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